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이남석입니다

오늘은 '쌍둥이도 성격이 똑같을까'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쌍둥이들은 심리학자들이 많이 연구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Nature, Nurture 즉, 태어날 때의 출생 배경 중 유전자가 중요한지, 양육환경이 중요한지에 대해 사람의 성격 혹은 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큰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심리학자들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쌍둥이인데 서로 다른 양육환경, 둘 중 한 명이 입양을 통해 각기 다른 환경에서 키워지고 있는 아이와 쌍둥이 모두 같은 가정에서 키워지고 있는 아이들을 연구하기도 합니다 

연구결과 쌍둥이는 기본적인 성향은 비슷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만약 길러진 환경이 너무도 다혈질적인 곳에서 길러졌을 경우 그 아이도 그 환경 속에서 적응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사실 기본적인 자원은 DNA 즉, 본인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적인 특징이 중요한 것은 맞으나 환경에 적응하려고 성격을 개발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양육환경에 적응하려고 성격이 변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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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본인이 소극적 성향을 지니고 있는데 영업직을 선택해서 영업을 해야 할 경우 성격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성격을 변화시키다 보면 본인이 적극적이었던 사람보다는 못하지만 즉, 외향적인 사람보다는 못하지만 내향적이었던 사람도 사회적인 환경 안에서 충분히 외향적인 사람인 것처럼 사회도 보고 강연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쌍둥이도 성격이 똑같을까' 당연히 쌍둥이로서 같은 환경에서 자란 친구들은 성격이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양육환경에서 자란 쌍둥이의 성격은 달라집니다

그리고 같은 집에서도 성격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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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해서 둘 중 한 명이 전략적으로 본인에게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 '얘는 외향적이야? 그러면 나는 내향적이 돼야지' 하면서 달라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신체적인 특징도 비슷하고 성격적인 특징도 비슷한데 그 아이가 양육환경에 따라 생존적인 전략으로 선택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쌍둥이는 100% 성격이 똑같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비슷한 성향을 띠고 있습니다

쌍둥이가 아니더라도 여러 남매, 형제끼리 생활한 경우 성격이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양육환경에 따라 본인의 성격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