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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잘 나지 않는 기억도 있는 이유는?

2019-03-15 04:00:00 | 추천 0 | 조회 1489

어떤 것은 기억이 잘 나는데, 어떤 것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떤 기억은 충격을 받아도 사라지지 않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생생하게 남아 회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장기 저장창고로 비유하는 장기기억입니다. 

심리학자들은 개인적 관련성이 커서 계속 기억의 단서가 될 만한 것이 반복적으로 부호화 되어 장기 기억에 남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에게 중요했던 것은 수시로 남과 이야기를 하거나 혼자 생각을 하면서 꺼낼 수밖에 없지요. 그런 과정을 통해 기억 흔적은 다른 것에 비해서 더욱 깊게 됩니다. 기억 흔적이 강한 것은 뇌 속에 확고하게 저장되어 다음 번에도 다른 것들보다 더 잘 꺼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뇌는 몸을 이루고 있는 체세포와는 다르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뉴런(neuron)이라고 하는 독특한 신경세포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뉴런과 뉴런은 시냅스라고 하는 부위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지요.

뇌는 성장할수록 신경세포의 가지 수가 많아지며 두터워집니다. 신경전도가 활발히 일어나는 부위의 시냅스는 새로운 가지도 생겨나면서 두터워져 흥분전도가 훨씬 원활하게 일어납니다. 

이런 구조적인 변화로 특정 시냅스 회로가 활성화되어 흥분전도가 회로를 쉽게 건널 수 있게 됩니다. 신경세포의 이런 작용 덕에 기억은 더 깊고 오래 시냅스에 고정되고 기억의 흔적으로 새겨져 회상하기 더 쉬워지게 됩니다.

인간의 생각은 '의미'를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즉 외부에 있는 모든 것을 다 처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의미 있어 하는 것을 더 부각해서 봅니다. 예를 들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 분에게 '약도를 그려보세요' 라고 하면 본인이 본 모든 것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좋아하는 식당위주로 약도를 그려나갑니다. 의미 있어 하는 것을 보고 부각해서 저장하고 부각해서 인출해 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인지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체 사물을 모두 다 똑같이 처리하려면 과부화가 걸려 이상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편의상 의미를 중심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생각의 재료가 되는 기억대상도 의미가 있는 것을 주로 떠올리게 됩니다.

여기에 기억 비법이 숨어 있습니다. 자신의 삶과 관련이 없어 보였던 것도 자신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면 더 잘 기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소한 것도 하찮게 보지 않고 자신과 연관시킬 줄 안다면 남다른 기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른들은 봐도 모르는 아이돌 그룹의 가수 이름을 줄줄 외울 수 있는 청소년은 기억력이 특출나서가 아니라, 자기에게 그 항목들이 의미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기억을 나게 하고 말게 하고는 기억하고자 하는 대상의 특출성도 있지만 그 사람 자신에게도 달려 있습니다. 즉 내가 얼마나 의미를 잘 부여하느냐에 따라 기억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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