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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을 해도 작심삼일이 되는 이유는?

2019-01-04 04:00:00 | 추천 0 | 조회 2701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이남석입니다.

결심을 해도 작심삼일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매해 처음이면 일상적으로 반복하게 되는 게 신년계획입니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는 말 그대로 곧 흐지부지 되지요. 왜 번번이 이렇게 신년계획이 좌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새해 첫날이 되면, 공부를 한다, 운동을 한다, 금연을 한다, 음주를 하지 않는다, 체중을 줄인다 등등 결심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영국 심리학자 리차드 와이즈만(Ricahrd Weiseman)이 2007년에 3,000 여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조사에 의하면 새해 첫날의 결심이 오래가지 못하고 실패하는 비율이 88%나 된다고 합니다. 약 10%의 사람들만 성공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실패를 경험합니다. 그러니 신년 계획 실패가 놀라운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왜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느냐는 것이지요. 인지심리학자들은 인간의 인지 특성 때문에 이런 중도포기 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인간은 전지전능한 신이 아닙니다. 아는 것도 제한되었고 한 번에 생각할 수 있는 범위도 한계가 있는 존재이지요. 

인지심리학에서는 이것을 ‘정보처리 능력의 한계’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신년 계획을 세울 때는 마치 모든 요소를 고려해서 통제할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해 내내 신년 계획에만 주의를 기울일 수는 없습니다. 

정보처리 능력의 한계 때문에 눈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급급하지요. 

그러다보니 신년 계획은 뒤로 밀리게 됩니다. 결국 계획은 흐지부지 실패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많은 백화점이나 기차역에만 가도 집중할 수 없어서 생각이 잘 되지 안됩니다. 그게 인간이지요. 

그런데 그런 것이 제한된 정보처리 능력 때문입니다. 신년 계획이 더 중요하다고 해도 용량이 부족해서 당장 머리에 떠오르지 않으니 지킬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점을 이해하면 해결책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제한된 정보처리 능력이 문제가 되니, 일부러 계획에 관련된 메모를 주변에 많이 붙여 자주 머리에 떠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추상적이어서 생각하기 힘든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구체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예를 들어 1년 안에 금연을 하자는 계획보다는 ‘첫 달 내내 담배 10개 피 이상 안 피우기’, '내 손으로 담배를 사지 않기', '내 손으로 라이터를 켜지 않을거야'와 같이 구체적인 수치화된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운동 선수들도 ‘올림픽 챔피언이 되자’는 큰 계획만 세우는 게 아니라 언제 까지는 기록을 얼마나 앞당기고 체중을 어떻게 조절 하자는 식의 구체적인 주간, 월간 목표를 세워놓고 실행해야 합니다. 

술을 마시면 담배를 피우게 되는 사람이 술을 잘 마실 수 있는 자리에 나간다면 계획대로 금연하기가 더 힘듭니다. 구체적으로 자신의 결심과 몸과 환경이 잘 결합해서 계획이 잘 달성될 수 있도록 해야 작심삼일에 빠지지 않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인간은 원래 의지가 박약할 수 밖에 없는 인지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환경적인 것, 정보처리를 잘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식중 하나인 메모의 습관화와 환경을 구성해 나가는 것으로 스스로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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