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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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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왜 포기할까?

2017-02-02 04:00:00 | 추천 0 | 조회 18

안녕하십니까? 부부 Fun더하기 이병준입니다.

결혼연령이 자꾸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젠 이십대에 결혼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삼십대는 기본이요 사십을 훌쩍 넘긴 처녀 총각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결혼에 대한 부담감, 결혼에 어려움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또 어느 때부터인가 우리는 국제결혼, 동남아 여인들을 아내로 맞이하여 가족을 이룬 모습들도 많이 봅니다.

한국인 처녀가 없으니 국제결혼을 해서라도 가정을 갖겠다는 총각들이 거주하는 곳은 대부분 농어촌이었습니다.

도시에만 생존의 수단이 있고 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충분히 그랬던 것 맞습니다.

다만, 미래사회는 농촌과 도시의 경계가 더 허물어진다는 것을, 또, 역순으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또 다른 양상이겠죠?

결국 미래로 살수록 도시든 농촌이든 물리적 환경보다, 통합하고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의무를 지지 않겠다는 발상 결혼을 안하려는 이유는 수고를 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자라면서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 분들의 결혼생활을 본 세대라면 그 수고스러움에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 겁니다.

청년들 중에는 “전 죽었다 깨나도 우리 엄마처럼 해 낼 자신이 없습니다.”

“아버지처럼 그렇게 성실하게 책임을 이행할 자신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눈에 보이는 결혼은 온통 의무투성이일 겁니다.

처음 가졌던 결혼에 대한 생각은 대중문화가 그려낸 환타지였을 겁니다.

거기엔 일체의 의무가 배제되어 있습니다. 마치 어떤 휴양지의 광고처럼 그곳에 오기만 하면 유토피아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보면, 그 호텔은 울타리가 있고 경비원들이 있습니다.

정식으로 숙박을 체결한 사람들만이 들어갈 수 있을 뿐 외부 사람들을 오지 못합니다.

가끔 동남아쪽 호텔에 가보면 호텔 울타리 주변으로 각종 물건을 팔거나 구걸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을 경계하고 쫒아내는 호텔 직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돈이라는 대가를 지불하고 얻어낸 휴양이지 결코 그냥 주어진 것은 아닙니다.

래서 막상 핑크빛 환상을 가지고 결혼한 신혼부부는 엄청난 결혼의 현실을 만난 후엔 ‘속았다’는 생각에 분노하고 그 상황을 ‘별거’ ‘이혼’ 등으로 빨리 정리하려는 생각을 합니다.

결혼의 기본은 헌신이다 스틴 넥 박사의 연구에서 환상적인 가족을 만드는, 행복한 가족을 만드는 가장 첫 전제조건은 헌신입니다.

우리말로 헌신이라고 번역된 영어단어는 ‘COMMITTMENT’입니다.

어떤 의무, 책임져야할 일들이라는 뜻이죠. 결혼하게 되면 갑작스럽게 의무가 부과됩니다.

그것도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는 의무이고, 복잡한 인간관계의 문제들까지 더해지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런 것들이 싫어 결혼을 안하려 합니다.

그러나 원래 가족이 존재하는 목적은 가족끼리 교류하게 살아가는 힘을 충전하는데 있지 에너지를 빼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 이후 의무보다 얻는 것이 훨씬 더 많다

그러나 결혼은 의무에 비해 얻어지는 것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갈등도 있고 어려움도 있고 속상한 일도 있지만, 사람에겐 그 모든 것들을 거뜬히 이겨낼 회복탄력성이 주어져 있구요, 그 과정을 지내고 나면 그 모든 것들을 추억으로 재창조해 냅니다.


사람만이 추억을 가집니다.

결혼의 행복은 좋은 시간들의 연속만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세월이 지나 지난 일들을 이야기 하면서 추억을 떠올리며 웃을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입니다.

게다가 원래 결혼의 목적은 의무가 아닙니다.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기본전제 하에 그 ‘다름’을 엔조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다를수록 더 좋습니다.

해외여행을 가는 이유와 같습니다.

다를수록 여행지 가격이 비싸지는 원리와 같죠.

또 비록 의무라 하더라도 자발적 의무, 흔쾌히 하는 의무, 나를 위한 의무에서 상대를 위한 의무입니다.

따라서 자기라는 감옥에 묶인 사람에겐 결혼은 죽음보다 더 힘겨운 과정이겠지만, 이타적인 사람에겐 결혼은 엄청난 행복을 주는 아주 특별한 관계입니다.

그래서 결혼한 사람이 느끼는 행복감은 혼자 사는 사람보다 훨씬 더 높습니다.

그러나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십시오. 또 청춘들에겐 도전하게 도와주십시오.

결혼, 도전하십시오.

어쩌면 어려울수록 더 빨리 결혼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혼자 보다 둘이 더 낫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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