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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우울하다

2016-07-13 04:00 | 추천 0 | 조회 26

안녕하십니까? 부부 Fun더하기 이병준입니다. 가끔 한국의 자랑스러운 모습에 대한 광고나 문구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으로서 G20개최국이 되고 올림픽, 아시안 게임,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들을 거뜬히 치러내는 나라이며 K-POP과 한류 등을 이야기 합니다. 정말 해외로 나가보면 한국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보게 되고 우리가 정말 얼마나 풍요롭게 사는 지를 느끼게 됩니다. 동남아쪽을 다녀올 때면 인천공항에 내려 화장실에서 그냥 누워 자고 싶을 정도입니다.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이 절로 생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의 우울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상대적 박탈감’ 때문입니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 는 속담이 바로 상대적 박탈감에 의한 현상이며 결국 자기 생각의 틀에 갇힌 것을 봅니다.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상대적 박탈감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고대 이스라엘의 초대왕은 사울이었습니다. 그 뒤를 다윗왕이 잇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이야기는 누구나 아는 이야기인데요,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이후에 백성들이 환호하는 장면에서 “사울이 죽인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자는 만만이로다”라고 외치는 장면에서 사울왕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낍니다. 그리고는 끝내 상대적 박탈감에 의한 우울을 해결하지 못해 왕으로해서 해야할 일을 버리고 상대적발탁감을 제공한 주인공 다윗을 찾아죽이려는데 국력을 소진합니다. 결국 그로 인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상대적 박탈감이 빚어낸 결과였습니다. 상대적 박탈감은 자기 생각의 틀에 묶여 있을 때 생겨납니다. 자신의 방식대로만 생각하겠다는 뜻입니다. 어떤 일을 보았을 때 그 방식대로만 보려고 하는 일종의 스테레오타입인 셈이죠. 구약성경에 사울왕과 상대되는 인물은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세례요한입니다. 자신의 제자들이 예수의 제자로 하루 아침에 배신을 때리고 갔을 때 다른 제자들이 분개합니다. 그러나 그는 웃으면서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라고 하면서 그렇게 말하는 제자들에게도 빨리 예수님의 제자가 되라고 권유합니다. 불평과 짜증은 사실 행복의 조건이다. 그러면 상대적 박탈감에 빠지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주관적 행복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의왕시 포일동입니다. 청계산 입구라 공기좋고 아직 시골과 같습니다. 때문인지 주변엔 개를 기르는 집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옆의 농가주택에선 개를 15마리나 사육하고 있었는데 냄새랑 털 같은 것은 둘째치고 소음 때문에 죽을 지경입니다. 개들이 한 번 짖기 시작하면 밤낮이 따로 없습니다. 결국 주인과도 조율해서 개체수를 4마리까지 줄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써 보지만, 개 때문에 여간한 스트레스 받는 게 아닙니다. 개 때문에 짜증을 내는 저를 보던 중3짜리 딸래미가 어느날 뼈대 있는 말을 했습니다. “아빠!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면, 그것은 아빠가 건강한 청력을 가졌다는 뜻이잖아요?” 순간, 부끄럼이 올라왔지만 아이의 말에 몇 가지 생각을 더해 봅니다. 개소리가 들린다는 말은 공기좋고 전망좋은 곳으로 이사왔다는 뜻이요 내 집이 있다는 뜻입니다. 개를 어떻게 하기보다는 내가 우선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는 편이 낫습니다. 결국 궁리 끝에 귀덮개를 구입해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개소리가 정말 스트레스의 요인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불행의 조건은 아닙니다. 그것만 없다면 행복이라고 여기지만 사실 그 불평 꺼리 또한 행복의 조건입니다. 이렇게 행복이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그래서 행복도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 성립됩니다. 넷향기 가족 여러분도 오늘 행복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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