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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많이 나는 사람

2015-04-09 04:00 | 추천 0 | 조회 11

직장인들에게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직장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이냐 우리는 업무량이나 월급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재밌는 대답은 1위가 압도적으로 화를 팍팍 내는 사람들에 대한 스트레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저도 상담을 하다보면 의외로 자신 자신을 자기가 컨트롤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너무 힘이 든다 라고 얘기 하시는 분들은 종종 만나게 됩니다. 화가 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자연스런 감정인데요. 내가 화가 나지만 내가 그것을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또 마음을 새롭게 해서 절제가 되면 사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감정으로 여길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마인트 컨트롤을 할려고 해도 전혀 자제가 되지 않고 이것이 분노를 넘어서 격노로 까지 간다 그렇다면 뭔가 심리적인 문제가 있다라고 보여지는데요. 제가 만난 내담자 중에 한분도 그랬습니다. 이분은 아주 어렸을때부터 푹력가정에서 자랐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어머니와 자식들을 많이 구타했는데요. 아주 어렸을때는 아버지의 구타를 어쩔수 없는 것으로 포기하고 무서워하면서 이것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제 청소년기가 시작 되면서 굉장한 반항심이 들기 시작하지요. 그러다가 어느 날 고등학교 때 엄마를 때리는 아빠를 향해서 참지 못하고 주먹이 나가게 된것입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어려움이 더 커졌습니다. 왜냐하면 엄마와 본인들을 때리는 아빠에 대한 엄청난 분노감과 더블어 아버지를 때린 본인의 죄책감까지 합해졌기 때문에 이제 본인이 느끼는 고통은 몇배가 된거죠. 그리고 그런 감정이 주기적으로 이제는 아버지가 나이가 많아지셔서 엄마를 잘 때리지 못하는 상황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분노와 죄책감이 동시에 몰려 오는 것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저는 이렇게 분노가 아주 많은 경우에 언젠가 이 분들이 분노를 해결하지 못하고 쌓일만한 분명한 이유와 경험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저는 그 분과 함께 가장 안전한 환경, 안전한 시간, 그리고 제가 줄 수 있는 최대의 신뢰감을 준 상태에서 그분의 그 느꼈던 분노, 악압된 한(恨) 또 아빠에 대한 원망감 이런것들을 굳이 폭력을 쓰지 않고도 입으로 내 감정 울음이나 내 신체를 통해서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감정을 같이 나눴습니다. 많은 분들이 화가 나고 사회환경이나 가정환경에 의해서 버려지고 대접받지 못했다는 감정으로 힘들어 하시는 것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그러나 이런 화의 감정 분노의 감정은 점점 더 나라는 존재를 삼켜버리게 되는 불처럼 무서운 감정입니다. 그것을 해결하지 않고 마음속에 쌓아만 두면 언젠가는 나도 삼키고 또 나아가서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삼켜서 그들과의 관계를 파괴하죠. 만약 내가 내 스스로 내 분노를 처리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시면 누군가 내 분노를 가장 같이 경험해 줄 수 있는 그리고 가장 안전한 환경과 시간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환경에서 그때 그 억압했던 내 한, 내 두려움, 내 공격심에 대해서 충분히 표현하고 나누고 자기 스스로 그 두려움에 떨었다가 이제는 폭발할 수 밖에 없었던 나를 다듬어 주시고 감정을 인정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화내는 하루가 아니라 행복하고 편안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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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소통 #대인관계 #자기관리 #분노 #심리 #박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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