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해병대에 다녀온 남자, 신상훈입니다.

최근에는 잘생기고 잘나가는 사람들이 해병대에 가더라구요.  현빈이나 저처럼.

제가 현빈이랑 뭐가 달라요? 

현빈은 고품 키스, 나는 키스를 하면 여자들이 개거품물고

저는 2월초에  해병대 다녀왔습니다.  

백령도 해병 흑룡부대에 강의를 갔었거든요.

거기엔 몸짱들이 많더라구요. 

씩스팩, 저는 원팩.

어쨌던 몸짱이 보기는 좋아요.  

그런데 여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몸짱이 입만 열면 여자들이 달아나는 경우를 봅니다. 

말꽝인거죠.

몸짱이면 뭐합니까?  말꽝이면 말짱 꽝인데.

TV를 켜 보세요.  

유재석, 김제동, 강호동 등등.

오락프로그램의 MC들이 얼짱이나 몸짱이든가요?    

화려한 입담으로 방송계를 평정하고 있습니다. 

방송국에서 누가 돈을 제일 잘버는지 아세요?  

솔직히 옛날엔 PD들이 많이 벌었어요.   

뒷돈도 좀 생기고, 뭐 지나간 일이니까 솔직해 지자구요.  

그뒤로 매니저가 돈 많이 벌던 시기를 거쳐서 이제는 MC 들이 돈을 많이 법니다.  

얼굴로 버는게 아니라 대부분 입담으로 법니다.

당신도 성공하고 싶으세요?  달인이 되세요. 

화술의 달인으로 등극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말짱을 위한 유머 테크닉을 소개해 드리죠.

저랑 가위 바위 보를 한번 해 봅시다.  

가위 바위 보!  가위바위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세요?   

이기려고 해야 합니다.   

그냥 내면 항상 그냥 져요.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내면 이기죠.   

제가 학생들을 상대로 가위 바위 보를 시켜서 항상 지는 녀석에게 다가가 귀에다가 이렇게 속삭였죠.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가위 바위 보를 해 봐”

그 이후에 그 녀석이 10명중에 9명을 이기더라구요.    

저도 놀랐고 그 녀석은 더 놀라고. 

이처럼 유머대화의 기술도 첫 번째 기술은 가위,  바로 고정관념과의 단절입니다.

추운 겨울날 “춥다 춥다...” 이렇게 말하는 분 많죠?  

추운건 추운거지만 그렇게 말하는 순간 더 춥습니다.

“아 시원하다~”

“덥다 덥다.  미치도록 덥다. ” 하지 마시고 “이거 동남아 여행온것 같구만” 해보세요.

한결 견디기가 수월해 집니다.

고정관념은 여러분이 쓰는 단어가 고정돼서 생깁니다.  

단어 몇 개만 바꿔보세요.

당신의 관념이 바뀝니다.  

주변에서 한번 관찰해보세요. 

부정적 사고를 가진 분들은 부정적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게 아니라, 그게 되겠어?  안되면 말구. 왠만하면 하지 말지그래. 거봐 안된다니까.”

부정적 단어와는 싹둑!  단절하세요.  

처칠에게 한 여성의원이 말했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이 내 남편이면 커피에 독을 타겠어요”

그랬더니 처칠이 말하길  “내가 당신 남편이면 그 커피를 마시겠소.”

고정관념과 단절을 하면 이렇게 유연한 사고가 생깁니다.

요즘 시대 주먹을 사용하면 무식해 보이죠?   

그러나 유머대화의 기술은 이렇게 무식해질 때 빛을 발합니다.

“손가락이 왜 다섯 개인지 알아?”,  “골프 장갑이 맞아야 하잖아.”

“항상 그렇게 더듬습니까?”, “아...아뇨. 말..말을 할 때만 더듬습니다.”

“내가 입을 열면 모두 다쳐”, “그럴거야.  니 입냄새가 엄청 심하거든”

“돈 좀 빌려줄래?”, “고맙다. 니 눈엔 아직도 내가 돈이 있어 보이는구나.”

“아들아 너 자꾸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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