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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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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달라져야 한다

2013-05-22 04:00 | 추천 0 | 조회 35

여러가지 사회적으로 남을 탓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늘 나를 뺀 나머지에게 핑계가 돌아가곤 합니다. 근데 어짜피 인생은 내껀데 내 위주로 살자라고 생각해봤습니다. 남때문에 내가 잘못되거나 남때문에 내가 뭘 못했다면 인생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그래서 내가 먼저 달라져야 합니다. 저는 부끄러운 얘기지만 사회생활을 굉장히 열심히 하다 보니까 가족들과의 소통이 형편없었습니다. 늘 바쁘다는 핑계로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운 좋은 사람, 머리 좋은 사람, 능력 좋은 사람을 쫓아갈수 있는 방법은 인간 네트워킹밖에 없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사귀고 그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내가 그들과 경쟁할수 있다고 스스로 이상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정말 많은 사람들하고 저녁이 되면 술자리, 낮에는 티타임으로 엄청난 사람들을 만나면서 가족에게는 소홀했던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어느날 집에 좀 일찍 들어갔더니 아이가 갑자기 깜짝 놀라는 거예요. "엄마 아빠왔어 아빠 왔다니까" 제가 못올곳에 온것도 아닌데 마치 몇십년만에 돌아온 군인처럼 난리가 난거예요. 매일 들어오는 집인데 아이는 나를 정말 오랫만에 봤구나. 왜냐하면 아이가 잘때 들어갔거든요. 아이가 눈뜨기전에 제가 먼저 나오는 경우도 많이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아이는 저녁에 아빠를 거의 한달만에 보는 거죠. 그리고 집에서 TV를 보거나 무언가를 함께 하려고 하면 항상 제 옆에는 오지 않습니다. 엄마옆에만 딱 붙어있는 거예요. 아이들이 저하고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저는 밖에 나가서 돈버는 기계, 술 좋아하는 인간 점점 제가 더 사랑받아야 할 가족들에게는 소외되고 뭔가 멀리하고 싶은 상대가 되어 있다는 거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제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번호를 보니까 2천여명이 있어요. 2천여명 중에 지난 10년동안 지켜봤을때 나한테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을 정리하자는 생각으로 천명정도의 번호를 삭제하고 전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연락도 하지 않았고요. 2천명을 하루에 한명과 소통한다고 하면 보통 6년은 만나야 2천명이 생깁니다. 그런데 앞으로 6년동안 그분들의 관리를 못하겠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내가 좋아하는 네트워킹을 정리하고 가족들과 함께해야되겠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귀가시간이 빨라지고 아이들과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포인트가 늘어날수록 점점 아이들이 제 옆에 붙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이 제 옆에 오지 않을때는 정말 아이들을 원망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조금씩 바뀌고 달라지니까 가족이 저에게 다시 몰려듭니다. 그래서 모든 일을 할때 기본이 '내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입니다. 가족간의 소통, 회사에서의 소통, 친구간의 소통 누구를 원망하지 않고 누구를 질책하지 않는 내가 먼저 달라지면 모든 것이 내 위주로 많이 달라질 것이다 그러면 그것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호응을 얻어서 소통이 쉬워질 것이다. 소통하고 싶다면 먼저 내가 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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