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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되자

2012-11-11 04:00 | 추천 0 | 조회 46

안녕하세요 신상훈입니다. 라면을 끓일 때 면부터 넣습니까? 스프부터 넣습니까? 저는 물부터 넣습니다. 하하하 한동안 제가 다이어트 하냐고 라면을 멀리 했습니다. 저쪽, 멀리 놓고 먹었습니다. 하하하 저는 라면을 참 좋아했어요. 그런데 라면을 늦은 시간에 먹으면 살이 찌는 좋지 못한 점이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라면을 잘 먹지 않는데, 그래도 어느 때는 라면을 부셔 먹기도 합니다. 라면을 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어느 때는 조금 바보같을 때가 있어요 '어휴, 라면 먹지 말라고 했는데, 왜 라면 먹고 자가지고.. 라면을 먹고 붓지 않으려면 우유 넣어야 한다며.. 우유' 진짜로 라면을 먹은 다음 날 얼굴이 붓지 않으려면 우유를 넣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깜빡 잊은 겁니다. '아휴, 이 바보, 까먹었어..' 그리고 그 다음 날 우유를 마셔요. '그래, 어차피 우유를 먹으면 뱃속에서 믹스가 되나까 우유 마시자.' 제가 봐도 가끔은 제가 바보스러울 때가 있어요. 그런데, 이 바보 같이 되는게 상대를 웃기는 유머의 공식 중에 하나입니다. 오늘은 바보에 대해서 배워보도록 하죠. 개그맨 중에 가장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은 연기자는 바로 바보 연기를 했던 사람들입니다. 찰리 채플린, 미스터 빈, 영구, 맹구, 짱구, 땡구 등 이런 바보들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있어요. 일반인들은 자기보다 미천한 사람들을 보고 웃음이 나오거든요. '하하하, 저 바보 봐.' 그래서 오래도록 사랑을 받을 수 밖에요. 잘난 사람들은 사랑을 받지 못하죠. 그래서 제가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바보처럼 보니까. 하하하 전 상관 없어요. 은행강도가 인질을 잡고 있었습니다. 그때 경찰이 "인질범은 들어라. 원하는게 뭔가?" 그때 강도가 이렇게 얘기했답니다. "총을 달라" 하하하 그런데, 회사에서 바보처럼 굴면, 웃음을 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바보취급 당하는게 아니냐구요? 물로,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 바보들이 오래 갑니다. 한 사무실에 신입사원이 들어왔어요. 그런데 이 신입사원이 아주 예쁘고 총명한 여자 사원이었습니다. 많은 남성들이 그 예쁜 여자에게 달려 들었죠. 그런데 유독 한 남자 사원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답니다. 왜냐하면 누가 봐도 바보같은 사람이었거든요. 매일 흘리고 다니고, 먹었다하면 김칫국물이 옷에 떨어져 있고.. 그런 사람 있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그 예쁜 여자 사원을 차지한 사람이 누구냐 하면 바로 그 바보같은 사람이었어요. 원래 여자들은 보호본능,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남자에게 사랑을 주게 되어 있거든요. 저를 보세요. 못생기고 뚱뚱하고 키가 작지만 미인을 만나서 결혼한 이유가 뭔지 아세요? 모성본능을 자극한 거죠. 그러니까 이제 여러분도 바보처럼 행동해 보세요. 특히, 회사에서 바보처럼 행동하는 방법은 서류를 엉망으로 쓰는 그런 바보가 아니라, 조금 낮아지라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낮아져 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아이구, 제가 할께요.", "아이구, 이번 일은 제가 할께요. 이번 주말에는 시간이 많아요." 이렇게 낮아지고 바보처럼 굴면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그러니까 바보가 성공을 하는 거죠. 특히, 바보가 성공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세요? 적이 없어서 그래요. 똑똑한 사람은 적이 있어요. 그 적은 언젠가 한마디해서 그 잘난 사람을 고꾸라뜨리게 되어 있어요. 직장에서 낮아지는 연습을 어떻게 하냐구요? 잘 들어 주세요. "아~~ 그래?" 이렇게 맞장구 쳐주고 "아후~~ 나도 몰랐어" 모른 척 해주고 그 이야기를 어디가서 옮기면 안되요. 바보니까 기억을 못할 것 아니예요? 절대, 옮기면 안됩니다. 어떤 마을에 목사님이 계셨는데, 그 목사님이 할아버지를 찾아가서 전도를 했대요. 그런데, 그 할아버지가 말씀을 듣지 않으셨대요. 그리곤 "저, 목사 와서 말만 많고 말야. 무슨 전도야? 전도는.. 저 목사 못쓰겠어." 그런데 그 마을에 오는 목사님마다 그 할아버지는 나쁘게 얘기 했대요. 그런데 한번은 새로 오신 목사님이 그 할아버지에게 가서 이야기를 하지 않고 듣기만 하셨대요. "아~~ 예", "아~~ 그러셨군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그 할아버지가 "아이고 이번에 온 그 목사말야. 사람이 되었어. 사람이.." 이렇게 얘기 하더래요. 들어 주는게, 바보가 되는게, 낮아지는게 가장 높아지는 방법이죠. 바보들은 잘 웃어요. "허허허~~" 그러니까 사람들이 좋아하나 봅니다. 그리고 바보들은 계산적이지 못해요. "야야야~~ 19,000원 나왔으니까, 니가 5,000원 내고 넌 4,000원 내고..." 이렇게 계산하는 사람들은 싫어해요. 그러나 바보들은 계산을 못하니까, "글쎄, 19,000원 나왔어? 내가 내지 뭐... 허허허" 이러니까 직장에서 사랑을 받는 겁니다. 여러분도 바보처럼 사랑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바보가 되세요. 바보가... 오늘 마지막 유머 명언은 오스카 와일드 소설가의 이야기입니다. '웃음은 최고의 결말을 보장한다.' 저도 제 인생의 결말은 이미 써놨어요. '그는 웃으면서 눈을 감았다. 하하하하'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세요. 제 홈페이지에 오시면 묘비가 있어요. '그녀석 웃다 죽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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