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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과 축소

2012-10-25 04:00 | 추천 0 | 조회 13

안녕하세요. 신상훈입니다. 당신의 잠자는 유머를 깨우는 퀴즈. 남자와 여자가 자고나면 생기는 것이 있습니다. 뭘까요? 정답은 눈꼽입니다. 이상한 생각하셨다고요? 그것도 맞을 수는 있어요. 사람은 자기만의 관점이 다르니까요. 오늘은 여러분의 관점을 확장시키고 축소시켜 보세요. 과장과 축소, 이것이 바로 유머를 유발하는 공식중의 하나입니다. 지난번에는 반복과 반전에 대해서 공부했었죠? 오늘은 바로 과장과 축소에 대해서 공부하겠습니다. 냉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냉면그릇이 세숫대야만 한게 나왔습니다. 얼마나 웃기던지요. 왜 웃었을까요? 보통의 냉면그릇을 기대했는데, 그것이 크게 과장되어서 나왔기 때문에 웃음을 유발한거죠. 또한, 일본의 스모선수 아시죠? 그 스모선수가 조그만한 티스푼으로 요구르트를 떠먹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것도 웃음이 나겠죠? 이렇게 기대보다 크거나 작으면 웃음을 유발합니다. 지금은 끝난 개그콘서트 코너 중에 ‘풀 하우스'라고 있었습니다. 조그마한 방에 온통 가족이 바글바글합니다. 그때 "이놈아저씨"하고 뚱뚱한 유민상씨가 등장합니다. 그러면 보던 사람이 배꼽을 잡고 웃습니다. 왜, 웃을까요? 기대했던 것보다 큰 사람이 나타나서 그렇습니다. 이처럼 모든걸 크게 확장을 시켜 보세요. 연설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설을 조근조근하게 하면 귀에는 잘 들어올 수 있겠지만 재미는 없잖아요. 그때 조금 과장해서 액션도 좀 취하고 목소리도 크게 내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웃길 수도 있는 거죠. 그러니까 과장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반대로 축소하는 거예요 학생들이 막 떠들고 있을 때, 선생님이 "조용히 해" 그러면 학생들이 조용히 합니까? 그때 오히려 조용히 혼자만 얘기하는 거예요. 그러면 학생들이 갑자기 "선생님께서 뭐라고 하셨지?" 그러곤 집중을 하게 됩니다. 그리곤 학생들이 웃게 되죠. 이처럼 과장과 축소를 통해서 웃음을 만드는 방법을 실제 생활에 이용해 보세요. 예를들어 볼까요? 때에 따라서는 복장도 웃기게 하고 나갈때가 필요해요. 특히 학교 선생님들, 너무 단정한 복장만 하지 마시고 가끔은 웃기는 복장을 하세요. 미국에는 실제로 그런 날이 있어요. 모든걸 뒤집어 입는 날.. 옷도 뒤집어 입는 거예요. 저도 '참, 할 일 없다'는 생각을 했는대요. 이렇게 웃음을 주는 것이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주고 그게 바로 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주장하는 것은 "웃어라, 학교야"입니다. 학교가 먼저 웃어야 우리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습니다. 소개팅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멋진 남자가 들어오는 거예요. 장동건이 들어오는 겁니다. 그런데 그의 입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장동민씨 같은 얇은 목소리가 나왔을때, 사람들은 기대와 다르기 때문에 웃음이 나옵니다. 직장인들은 이 과장과 축소를 어떻게 활용하면 될까요? 일단, 목소리부터 바꾸세요. "반갑구만... 하이파이브" 그러면 왠지 모르게 친밀감이 느껴집니다. "이거 자기한테만 해주는 말인데 어디가서 절대 얘기하지 마. 조용히해야해. 너한테만 특별히 하는 얘기니까 잘 들어. 어디가서 소문내면 안돼." "돈 좀 꿔줘" 그러면 상대방이 꿔주기 싫다가도 웃겨주니까 꿔줄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여러분도 평범하고 똑같은 목소리로만 살지 말고 큰 목소리로, 때로는 작은 목소리로, 또 때로는 얼굴표정도 과장하고 축소하고 살아보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표현력이 없어요. 외국사람들 보세요. 말할때 보면 제스처도 많이 하고 얼굴표정도 울그락불그락 하면서 과장된 표현을 하잖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과장되게 자기를 표현하는 것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그렇지 않아요. 강호동 씨를 보세요. 지금은 방송에 출연하지 않지만, 예전에 강호동씨 방송할 때 얼마나 크게 소리를 질렀어요. 왜 그렇게 소리를 지르냐고 물었더니, 내가 소리를 지르지 않으면 TV시청자들이 다 존다는 거예요. 그리고 보던 시청자들이 기운이 빠진대요. 그래서 본인이 그렇게 큰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제 여러분도 크고 작게, 과장과 축소를 통해서 주변사람에게 웃음을 주세요. 오늘의 마지막 유머 명언은 쇼펜하우어의 말로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웃는 사람은 행복하고, 많이 우는 사람은 불행하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 아니냐고요? 하지만 이것을 누가 얘기 했어요? 쇼펜하우어가 얘기 했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도 많이 웃어서, 많이 행복해지자구요. 과장되게 웃어보세요. 하하하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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