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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웃는데 왜 나는 못 웃을까?

2012-08-23 04:00 | 추천 0 | 조회 22

오늘 당신의 잠자는 유머를 깨우는 퀴즈는 무엇이냐? 바로 이겁니다. 의사들은 왜 수술을 할때 마스크를 쓸까요? 정답은 수술에 실패하더라도 자기 얼굴을 감추기 위해서 마스크를 쓴다고 합니다. 하하하 이 조크를 듣고 웃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시죠. 누굴까요? 그렇습니다. 의사들은 웃지 못합니다. 이런일은 가끔 여러분에게도 벌어집니다. 남들은 다 웃는 데 나만 못 웃습니다. 왜 그럴까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이해를 못하던지 이해하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여러분들은 이제부터 누가 무슨 얘기를 해서 웃길 때 이해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나도 웃을 수가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나의 감춘 비밀을 들춰내고 내 진술을 쿡 찌르기 때문에 못 웃는다면 그것을 웃어넘기려고 노력하셔야 됩니다. 애정남이라고 아시죠? 요즘은 방송을 안하고 있는데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에서 이런 방송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 음식이면 여자가 돈을 내고 외국 음식이면 남자가 부담해야 된다. 그리고 원산지가 외국이면 이것은 남자가 돈을 내야 된다." 이런 식의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누가 과연 데이트비용을 지불할까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사실 어찌 보면 한국음식이 조금 싸고 외국음식이 비싸니까 그러면 '비싼 거는 남자가 내라' 이런 뜻이냐 이거죠. 저도 그 방송 봤는데 그냥 깔깔깔 웃어 넘겼습니다. 그런데 남성을 조롱하는 불쾌한 내용이다. 하는 항의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재소한 시청자들이 있었습니다. 한두명이 아니라 무려 60건이나 항의를 했다고 합니다. 민원이 제기되었기 때문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심의를 했겠죠. 왜 그분들은 심의위원회에 불평을 했을까요? 제가 볼 때 그분들은 죄송한 얘기지만 주머니 사정이 조금 부족했거나 아니면 돈을 많이 써서 지금도 그전 애인이 남기고 간 카드값 갚느라고 짜증이 났던 그런 분들 일겁니다. 왜 남들은 다 웃는 개그콘서트의 코미디를 왜 이분들은 화를 내면서 심의위원회에 항의를 하고 재소를 했을까요? 누구 때문일까요? 애정남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못 웃는건 대부분 당신 때문일 경우가 많습니다. 지나가는데 어떤 분이 머리에 숱이 별로 없는데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시다. "첫눈 오면 좋으시겠어요? 첫눈 온것을 제일먼저 알아보니까 하하" 그 얘기를 듣고서 내가 못 웃는다면 내 머리카락이 부실하다는 얘기겠죠. 그러니까 이제부터 여러분들도 어떤 이야기에 내가 짜증이 난다면 그 말속에는 진실이 담겨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뇌셔야 됩니다. 저도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데 어떤 꼬마녀석이 "야이 바보야" 그러는 거예요. 내가 화가 났을까요? 안 났습니다. 하지만 그녀석이 "야이 돼지야" 그러면 전 뭐 화가 났겠죠. 왜냐하면 내가 아직도 뚱뚱하다는 걸 내 자신이 잘 알기 때문입니다. 조크를 듣고 못 웃는다면 일단 여러분의 속을 솔직히 해부하면서 '그래 나에게 이런 이런 문제가 있구나' 이걸 한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듣고도 웃기지 않는다는건 유머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공부하셔야 합니다. 어렸을때 영어, 수학 다 공부하면서 왜 유머는 공부 안하세요 진짜 살면서 제일 유용한건 내가 남을 웃기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부터 여러분들도 '그래 내가 남을 웃겨보자. 저 조크가 왜 웃길까' 그걸 한번 생각해보세요. 조금만 공부하시면 그 시스템, 틀을 금방 눈치채실수 있어요. 예를 들어 볼까요. 코미디는 삼박자가 있어요. 처음에는 어떤 스토리가 전개가 됩니다. 그러다가 덜컹하고 무엇인가 걸리는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세번째는 '아하 저 걸렸던 것이 타이어 바퀴가 밑에 있어서 덜컹 걸렸구나' 이런식으로 알려주는 거죠. 어떤 사람이 지나갑니다. 그러다 꽈당 넘어졌어요. 왜 넘어졌을까? 보면 바나나 껍질이 놓여있었던 거예요. '아하 바나나 껍질때문에 넘어졌구나 하하' 이렇게 웃을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코미디는 자세히보면 그 툴이 있다는 겁니다. 도구가 있다는 겁니다. 제가 다음시간부터는 어떻게하면 웃길수 있을까? 남을 웃기는 공식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려드릴테니까 여러분도 공부를 좀 하셔야 됩니다. 공부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인터넷 활용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지금이라도 인터넷 꺼내들고 '신상훈' 검색해보세요. 그러면 제가 유머공식을 올려놓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거보시면서 공부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것을 꼭 하셔야 됩니다. 오늘의 마지막 유머명언 나이, 성별, 학별, 지위에 관계없이 대중을 하나로 만드는 것은 웃음이다. 누가 한말이냐고요? 전유성씨가 하신말입니다. 하하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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