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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올 때 우산을 빼앗지 않습니다

2019-07-10 04:00:00 | 추천 0 | 조회 1873

갈보리 교회 강문호 목사입니다. 

비가 올 것 같아서 우산을 들고나갔습니다.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우산이 필요한 때였습니다.

그런데 윗사람이 말합니다.

'우산을 내게 줘!'

비 올 때 우산을 뺏는 사람은 좋지 않은 사람입니다.


'비 올 때 우산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은행의 생리가 있습니다.

잘 나가는 기업에게는 담보가 좀 부실하여도 대출을 잘 해 줍니다.

그러나 부도나고 망할 것 같은 기업에는 빨리 돈을 회수하려고 독촉합니다.

그러나 기업하는 사람 측면에서 보면 잘 나갈 때에는 대출을 좀 못해줘도 부도나고 어려울 때 조금만 밀어주면 일어설 수 있습니다.

가장 필요할 때 돈을 회수하려고 하는 것이 은행입니다.

그러나 전 강권석 기업은행장 일화입니다.

그는 기업가들을 모아 놓고 말했습니다.

'우리 기업은행은 기업하는 여러분과 같이 가겠습니다.

어려울 때 돈을 회수하지 않고 더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비올 때 우산을 빼앗지 않겠습니다'

기업가들은 다른 은행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자 일제히 일어서서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비 올 때 우산을 빼앗지 않겠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신사적이고 일등 국민이요 선진국인 것을 느끼게 하는 사건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우리 민족도 조금만 다듬으면 일등 국민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나는 보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미국 동생 집에 갔다가 수술을 받아야 하는 병에 걸렸습니다.

여행자입니다. 그런데도 병원에서는 말합니다.

'병든 사람은 일단 살려야 합니다'

그리고 100% 치료하였습니다. 5만 불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일단 살려 놓았으니 5만 불을 갚으시오.

돈이 없으면 귀국하여 보내 주십시오.

안 보내셔도 됩니다.

그러나 안 갚으면 다시는 미국에 들어 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냥 귀국 시켰습니다.

신사적입니다. 일단 비가 오면 우산을 주고 보는 나라입니다.


비가 옵니다.

우산을 주는 사람이 있고 우산을 빼앗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년설이 하얗게 덮여 있는 히말라야를 바라보는 마을이 있습니다.

어느 날 프랑스의 처녀가 찾아와서 방을 얻어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쁜 처녀는 아침이면 히말라야로부터 흐르는 냇가에 앉아 물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저녁이면 돌아가곤 하였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물으면 슬그머니 웃기만 하였습니다.

계절이 바뀌어 갑니다. 해가 바뀌어 갑니다.

그러나 그 처녀의 습관적인 행동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았습니다.

사람들은 미친 여자라고 상대하여 주지 않았습니다.

왜냐고 묻지도 않고 비웃기만 하였습니다.  

이제 얼굴에 주름살이 잡히기 시작하였습니다.

늙은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시체 하나가 둥둥 떠내려 왔습니다.

그 시체를 건진 할머니는 부둥켜 안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입을 맞추며 울었습니다.

'이제야 당신이 돌아왔군요.

약혼하고 히말라야 등산을 떠나 조난을 당하여 눈 속에 파묻혔지요.

시신을 찾을 수 없어서 조난 구조대가 포기하였지요. 

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눈이 녹으면 언젠가는 당신이 내 곁으로 돌아올 줄 알았어요'

몸부림치며 처녀는 울었습니다.


비 오는 날 우산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죽어가는 사람은 일단 살리고 봐야 합니다. 

여러분은 비 오는 우산을 뺏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플 때 고쳐주어야 하고, 어려울 때 다가가야 합니다.

비올 때 우산을 뺏지 마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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