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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서 쉬지 못하는 사람

2015-08-31 04:00 | 추천 0 | 조회 11

현대인들 중에서 생각 보다 많은 분들이 이런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데, 바로 ‘쉬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어떤 균형을 맞추지 못하는 정도의 열심은 분명 일종의 중독입니다. 중독인 사람들의 공통점은 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도박중독, 성 중독, 인터넷 중독, 술 중독, 등 어떤 중독자도 쉬지 않습니다. 어떤 것에 완전히 몰입해 있습니다. 그런데 중독은 항상 부작용이 심각합니다. 개인이 황폐화 되는 것은 말 할 것도 없고, 그 사람이 속한 가정, 공동체 모두에게 아주 큰 해를 입힙니다. 그런데 우리시대는 일 중독에 대해서는 아주 관대합니다. 쉬지 않고 일하는 사람은 다른 중독과는 다르게 “저 사람은 아주 노력형이야.”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일중독 역시도 균형을 잡지 못할 경우에는 아주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킵니다. 실제로 부부 상담을 할 때 “이 사람은 일 밖에 몰라요. 가족은 신경도 안 쓰고 휴일에도 일만해요.”라고 말하는 “그것 때문에 못살겠어요.”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물론 인생에서 어떤 시기, 한 시기, 정말 열심히 일해야 하는 시기, 특히 그 시기는 결혼을 하기 전이라든가, 아니면 결혼을 한 직후라든가, 정말 앞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패턴이 너무 오래 갈 때입니다. 흔히들 인생을 마라톤이라고 표현하는데 누구나 다 너무 끝까지 쏟아 붓기만 하면 오래 가지 못합니다. 유머로 하나님께서도 세계를 만드시고 쉬셨다고 하는데 하물며 우리들이 전혀 안 쉬고 일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고옳지 않습니다. 실제로도 많는 분들을 만나서 상담을 해보면 너무 쉬지 못하는 기저에 깔린 것은 ‘열등감, 불안감, 죄책감’ 등 어떤 부정적인 감정의 근원들이 있습니다. 내가 나를 일적으로 학대하는 메카니즘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나는 못났어. 그러니깐 나는 죽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돼. 나는 이것을 못해냈기 때문에 벌을 받아야 해. 나는 내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이만큼 못해드렸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성공 해야 돼. 예전의 그 사람은 내가 열등하고 무능해서 나를 떠나갔어. 그래서 이제는 성공해서 보란듯이 복수 해야 돼.” 이런 것들이 기저에 많이 깔려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것이 원동력이 되어서 노력을 한 경우는 참 좋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잠깐 노력하는 원동력’이 되어야지 그것이 패턴으로 굳어져서 너무 장기간으로 되면 그것은 중독 증세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런데 노력하는 것과 중독의 차이점이 무엇이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요, 그것은 ‘내 자신이 행복하냐? 내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냐?“라는 점입니다. 쉴 수 없는 분들이 있다면 ’쉬지 못하는 댓가는 반드시 심적으로든, 관계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댓가를 지불 해야 된다는 것을 강력하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나는 쉬지 못해 라고 생각하시거나 나는 내 일이 너무 즐겁지만 주변에서 ”당신은 이제 좀 쉬어야 돼. 너무 일중독이야.“라는 평가를 듣고 계시다면 꼭 쉴 수 있는 마음이 여유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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