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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자를 무서워하는 사람

2015-04-05 04:00 | 추천 0 | 조회 8

제 주변에는 참 잠재력을 가진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능력도 많구요. 그런데 그중에서도 자기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지 못하고 사시는 분들을 볼때 의외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어떤 일에 있어서 본인의 능력을 불확신하는 경우가 많음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참 재밌는것은 그렇게 자신감이 없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누군가 권위를 가졌거나 힘있는 사람 앞에 가면 주눅이 들고 또 위축이 되고 자기가 가진 힘의 반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제가 만나는 내담자 중에도 그런 분이 계신데요. 이분은 선생님입니다. 그래서 아주 많은 달란트를 가지고, 우리 나라에서 선생님이라고 하면 가장 좋은 직업중에 하나죠. 그런데 항상 그 분의 위에 있는 선생님들을 만나면 떨리고 또 남자친구를 만나거나 시어머니 시아버지 될 분을 만나도 말을 못하고 항상 위축이 돼서 얼굴이 빨개지고 보통때는 말을 참 잘하시는 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러다 보니깐 윗분들은 “아 이사람은 자신감이 없고 뭐를 맡겨도 잘 못할 사람”이라고 치부를 하시는거죠.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저한테 상담을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를 제가 자주 만나게 됩니다. 또 상담의 장면 뿐만 아니라 저의 선배들 후배들 동생들 아는 사람들 모두를 통해서 참 자신만만하고 멋진 사람인데 어떤 순간에 가면 자신감을 확 잃고 위축되고 벌벌 떠는 경우를 보게됩니다. 제가 그런 경우들을 곰곰이 한번 살펴 보았어요. “왜 저렇게 자신 없어 하고 어떤 권위자의 앞에 가면 저렇게 심하게 위축이 되고 주눅이 들까 살펴보고, 물어보고, 제가 물어보고 또 상담을 해보니깐, 참 재밌는건, 그 권위를 무서워 하시는 분들의 성장 과정을 보면 90% 이상이 99%가 부모님들 중에 한분이 굉장히 엄하셨던 분임을 보고 제가 참 공통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무서운 경우도 있구요 또는 아버지가 아주 무서운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주눅 들고 무서움을 당하면서 큰 경우에 “내가 이제 잘 해내야지. 내가 엄마 아빠 마음에 들게 잘 해내야지”이런 욕구로 인해서 성취감이 높은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항상 약간 겁에 질려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 앞에 가서는 자기의 자신만만한 면을 보여 줄 수 없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아주 많은 만남에서 그런걸 느꼈지만 항상 부모님과 대면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물론 부모님이 진짜 부모님은 아니구요. 내 마음안에 내면화 된 부모님과 대면을 시키는거죠. 그래서 그 부모님께 "나는 엄마가 무서웠어요. 나는 그 순간에 아빠가 싫었어요. 나는 억울했어요. 나는 맞을 때 두려웠어요." 이런 내면속에서 부모님과 만나는 작업을 통해서 그분이 이제는 부모님이 현실에서 이 사람을 억압하는 부모님이 아니라 이제는 나이도 많으시고 또 그 부모님의 방식이라는 것이 내면자한테는 상처가 됐지만 사실은 엄마 아버지의 사랑이셨다는거 그 분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작업까지 가는것을 통해서 권위자 앞에서 조금 더 자연스럽고 자신있는 모습을 회복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여러분께서도 권위가 앞에서 떨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오늘 그 마음을 샅샅이 한번 뒤져 보시고 거기에 무서운 부모님이 계시면 그 부모님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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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위축 #자신감 #자기관리 #박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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