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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설사 해결하기

2014-10-23 04:00 | 추천 0 | 조회 42

담낭, 쓸개에 문제가 생기면, 혹은 염증이나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되면 일반적으로 수술하는 요법을 쓰게 됩니다. 모두가 수술하는 것은 아니지만 급성적으로 문제를 일으켰을 경우에는 수술요법을 쓰게 되지요. 그렇게 하면 쓸개를 떼어낸다는 이야기지요. 그래서 이런 분들을 “쓸개 빠진 사람들이다.” 라며 놀리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근데 쓸개가 빠지게 되면 우리 몸이라는 게 희한해요. 어느 한 부분이 문제가 생겨서 없게 되면 다른 이상증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쓸개 빠진 분들이 대게 만성적으로 설사를 겪는 후유증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왜 그런지는 알 수가 없지만 많게는 1/3정도가 바로 이 만성 설사로 고생한다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이 담즙에서 나오는, 특히 담즙산이라는 것이 문제가 돼서, 이것이 장으로 들어가게 되면, 장에서 변을 묽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만성 설사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만성 설사를 겪게 되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지요. 일상 생활 중에 힘쓰는 일을 하게 되면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고요. 몸도 차고 불편하니까 짜증도 쉽게 나고 우울증도 생기고 대인관계가 조금 어려워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한방에서는 오래 구(久), 설사 설(泄)로 써서 구설이라는 용어를 쓰게 됩니다. 대게 구설이 되면 설사를 계속 하면서 그만큼 우리 몸의 열기가 빠져나가는 것이니까, 양기가 빠져나간다고 봅니다. 그러면 손발이 차지고 소화가 잘 안되고, 온몸의 체온이 떨어지게 됩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져요. 쉽게 어떤 병에 잘 걸리게 되고, 병이 잘 낫지도 않게 되는 그런 나쁜 영향들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음식물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있겠죠. 설사라는 것은 장에 문제니까 장자체에 음식물을 흡수하는 데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고, 또 하나는 우리 몸자체에 장이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선천적으로 몸이 차게 태어난 분이나, 소화기 계통이 잘 작동이 안 되는 분들이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그래서 이분들을 치료하게 될 때, 설사를 어떻게 치료합니까? 먼저 굶으라고 하지요. 또는 물대신 보리차를 마시라고 합니다. 대변으로 많은 물질들을 내보내니까 영양분, 전해질의 보충을 위해서 보리차를 많이 먹으라고 합니다. 설사가 급성적으로 생길 때는 굶으면 되겠지만 만성적으로 설사가 생기면 계속해서 굶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첫 번째는 음식물 조절이지요. 아까 원인적인 면에서 말씀을 드렸지만 음식물 때문에 생기는 경우 어떤 음식이겠습니까? 찬 음식, 요리가 안 된 날 음식 같은 것들이 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겠지요. 또 기름진 음식, 육류, 이런 것들입니다. 또 장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것 중에 우리나라, 동양인들에게 가장 문제가 있는 것은 우유입니다. 서양 사람들에 비해서 우유를 흡수하는 능력들이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유제품을 먹게 되면 설사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또 하나 나쁜 것은 담배입니다. 담배를 피우게 되면 이 장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설사, 만성 설사로 고생하는 분들은 무조건 금연을 하셔야 합니다. 또 배를 항상 차갑게 하면 만성설사가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배를 따뜻하게 해주시는 게 좋아요. 그래서 예전에 보면 배가 아프면 할머니들께서 손을 문질러 주시고 따뜻하게 해주시면 배가 아픈 것이 가시게 되고 설사도 조금 멎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아랫배, 윗배를 따뜻하게 해주시는데 그럴 경우에는 뜸을 뜨거나 손을 계속 만져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 만성적으로 설사를 하게 되면 정신적인 집중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해서 양기를 돋우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삼 같은 것들을 조금 진하게 다려서 먹게 되면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소화도 잘되고 장에 문제도 좋아지고 또 정신적인 기운이 좋아지니까 머리의 회전능력도 상당히 좋아지게 되겠지요. 또 일상적으로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것이 매실이 있습니다. 매실차를 드시게 되면, 장이 차갑고 자꾸 설사하시는 분들에게 흡수력을 좋게 해주기 때문에,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장에 문제가 자꾸 생기는 경우는 장자체에 정상균이 많이 빠져서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지나치게 술을 많이 드시거나 항생제를 많이 드시는 분도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장이 편하고 배에 힘을 확 줄 수 있는 그런 능력을 얻어서 만성 설사로 고생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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