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들의 최대 고민은 무엇일까요? 중년 여성들이 겪고 있는 질병 중에 40대 이상이 되면 10명 중 2~3명이 이 문제를 일으키고 폐경기가 되면 10명 중 4~5명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요실금이라는 것입니다. 소변이 찔끔찔끔 샌다는 것이에요. 절제를 못하고 샌다는 것이에요. 방광괄약근이라는 것이 있는데, 방광의 근육에서 소변을 조였다 내보냈다 하는, 즉 괄약시켜 주는 근육, 이 조절 장치에 문제가 생기면 소변이 찔끔찔끔 나온다는 것이에요. 특히 여성분들이 이런 문제가 많이 생긴다는 것입니다.(중년기 이후의 여성들입니다.) 대개 출산을 많이 해서, 또는 힘든 일을 많이 해서 이런 것이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우울해 하지 마시고, 이것이 그동안 수고했다는 표식으로 생각하시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요실금이 뱃살이 나오면 조금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요. 뱃살을 줄이시는 노력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실금이 어떤 경우에 생기지요? 조금만 웃어도, 조금만 재채기를 해도, 힘든 일을 해도, 복부에 힘이 가해지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에요. 골반바닥근육이 약해지다 보니까 방광괄약근을 조절을 못해서, 배에 압력이 가해지면 이런 증상이 생기는 것이지요. 이것들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우리가 골반바닥근육을 강화시켜 주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지요. 골반바닥근육을 강화시켜주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운동을 해야지만 근육이 강화되거든요. 그렇다면 그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운동이 어렵지가 않아요. 누가 알아채지도 못합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나 할 수가 있어요. 어떻게 하느냐고요? 한번 보실까요? TV를 보시고 앉아 있을 때나 또는 설거지를 하실 때나 또는 누워 계실 때나, 심지어는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도 이 운동을 하실 수가 있어요. 어떻게 하느냐고요? 항문과 요도 있는 부분에 힘을 콱 주는 것이에요. 5초 정도 힘을 주었다가 5초 후에 힘을 풀고, 조였다 풀었다 하는 운동을 하시는 것이에요. 한번 해 보세요. 5초 동안 “하나, 둘, 셋, 넷, 다섯” 힘 빼고, 다시 한 번 힘을 바짝 주시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이렇게 운동을 반복적으로 하시면 되는 것이에요. 누가 알아채지도 못합니다. 자기 혼자 생각하시면서 “하나, 둘, 셋, 넷, 다섯”만 세시면 되는 것이에요. 그러면 골반 바닥에 있는 근육이 강화됩니다. 그러면 요실금 현상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운동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대개 한두 번 하고 “에이, 효과 없어.”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운동은 최소한 3개월은 해야 돼요. 3개월 동안 하루에 10번 정도 계속 하시게 되면 골반 바닥에 힘이 생겨서 요실금을 예방할 수가 있어요. 그 다음에는 배를 차갑게 해서는 안 됩니다. 여성들은 방광과 요도 부분이 짧기 때문에 그것이 차게 되면 면역력도 많이 떨어지니까 쉽게 균이 들어와서 방광염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랫배와 허리를 따뜻하게 해 주셔야 해요. 항상 아랫배와 허리를 따뜻하게 해 주셔야 하니까 핫팩을 해 주시면 좋겠지요. 그렇지만 핫팩을 계속해서 달고 다닐 수는 없는 것이고, 그럴 경우에는 속옷을 배꼽 위까지 한번 바짝 올려 보세요. 좀 맵시는 안 나더라도 요실금은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젊은 여성분들 배꼽 내놓고 돌아다니시면 방광이 약해집니다. 절대 배꼽 내놓고 돌아다니지 마시고 배를 따뜻하게 해 주세요. 또 요실금은 소변과 방광에 많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방광을 자극시키는 음식을 먹으면 안 되겠지요?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들이지요. 그다음에 찬 음식, 너무 찬 음식도 마찬가지로 방광을 긴장하게 하지요. 그 다음에는 신 음식이에요. 너무 신 음식조차도 이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차고, 시고, 자극성 있는 것들이 요실금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