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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반대는 독창성 - 시마즈 제작소

2014-05-15 04:00 | 추천 0 | 조회 10

안녕하세요. 홍하상입니다. 시마즈 제작소는 1875년 설립된 계측기기, 의료기기 제조 업체이며, 그 분야 세계 1위이다. 창업자는 시마즈 겐조이며 2007년 매출은 2천900억 엔이며 종업원은 9천617명이다. 이 회사가 유명해진 것은 타나카 고이치라는 말단 주임 연구원이 2001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시마즈 제작소는 일본이나 한국의 소비자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었다. 다나카 고이치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노벨상을 탈 수 있었던 것은 회사의 배려 때문이라고 그 공을 돌렸다. 시마즈 제작소는 실험을 하다가 비롯되는 실패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다. 실험의 실패는 연구비의 낭비에 직결되지만 ‘3~5년 후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연구해도 좋다, 연구 예산을 마음대로 써라.’ 라는 회사의 방침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가 노벨상을 타게 된 것도 주도면밀한 연구의 결과가 아니라 실수 때문에 발견한 화학물질 때문이었다. 회사의 실패를 용인하는 풍토가 그로 하여금 노벨화학상을 수상하도록 만들어 준 것이다. 일개 연구원이 노벨상을 수상한 시마즈 제작소의 경영특징은 이렇다. 1. 연구 주제는 스스로 선택하라 2. 머리 감을 시간도 아껴라. 연구원에게 회의는 필요 없다. 3. 상식의 반대는 독창성이다. 정반대로 한번 생각해보라. 4. 지금이 중요하지 않다. 미래를 내다보고 내일의 씨앗을 키워라 5. 신념이 없어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첨단 기술을 찾고 거기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3박자를 갖춰야 이길 수 있다. 6. 가급적이면 저비용, 고효율로 승부하라. 그러나 저비용을 추구한답시고 연구예산을 아낄 필요는 없다. 7. 역시 선택과 집중이다. 좋은 아이템을 잘 선택하고 거기에 집중하라. 지금도 시마즈 제작소는 연구원들로 하여금 연구 테마를 스스로 정하고 연구비를 책정하여 회사에서 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주고 있다. 이러한 탄력성 있는 회사의 분위기가 시마즈 제작소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 것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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