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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조증

2014-04-14 04:00 | 추천 0 | 조회 9

여러분 조건 반사 잘 아시죠? 파블로프의 개. 개에게 밥을 줄 때 종소리를 들려주면 개가 침을 흘리는 거죠? 그러다가 종소리만 해도 개가 침을 흘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사실 개는 종소리가 아니어도 주인이 밥통만 가져가면 침을 흘리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침을 흘리는 것이 개에만 속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도 마찬가지거든요? 우리가 신 음식을 먹거나 또 매실, 석류 같은 이야기만 해도 입에서 군침이 도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저도 지금 말을 했더니 침이 도는 것을 볼 수가 있군요. 이 침이라는 것은 많이 흘리게 되면 문제지만 또 많이 흘리지 않고 건조해 지는 것도 상당히 문제를 일으킵니다. 특히 여러분이 한번 생각을 해보십시오. 사막에 물이 없어서 입이 갈한 상태를 생각해 보시면 이 갈증이라는 것이 상당히 우리의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사실 침이라는 것은 우리 몸에서 나오는 샘이 세 가지가 있는데요. 턱밑샘, 귀밑샘, 혀밑샘. 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 샘에 자극을 통해서 침이 나오게 되는데, 침은 우리 몸에서 자정작용, 구강 내 청결작용도 하지만 침을 통해서 우리가 먹은 음식이 입안으로 들어가서 위로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만약에 침이 없게 되면 삼키는 기능을 제대로 못하게 되겠고 여러 가지 불편한 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특히 연로하실수록 이런 진액이 자꾸 마르기 때문에 일상생활 하는데 상당히 불편한 감을 느끼게 되겠죠. 옛날에 퇴계이황선생님께서는 침의 중요성을 깨달으셔서 침을 하나의 진액으로 보셨기 때문에 함부로 다루지 않으시고 아침마다 일어나서 어금니를 딱딱 치는 고치 법을 쓰셨어요. 그래서 딱, 딱, 딱, 딱, 하면 턱밑샘을 자극시키니까 침이 나오겠죠? 그래서 나온 침을 뱉지 않고 그대로 삼켜서 진액을 보충하는 건강유지법을 하셨다고 합니다. 또 이런 분들도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치아로 하지만 또는 혀를 가지고 잇몸 전체를 한 바퀴 돌려주시면 침이 생기기 때문에 그 침을 가지고 뱉지 않고 삼켜서 연치 법을 하셔서 건강을 유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입이 바짝 마르듯이 구강이 건조하게 되면 아까 말씀드린 데로 상당히 불편한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특히 음식을 먹을 때 잘 못 먹는 것뿐만 아니라 혀가 갈라지다보면 그 안에 세균들이 들어가서 염증이 생길수가 있고요, 잇몸질환이 자꾸 생길 수가 있고 또 혀의 움직임이 잘 안되다 보면 말하기도 불편해지고 백태가 많이 끼고 심한 경우에는 구취도 심하게 나기 때문에 일상 생활하는데 상당히 불편 감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구강 건조증은 어떻게 생기는가? 왜 생기는가? 를 보면 첫 번째는 질병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가 있겠죠. 우리가 잘 아는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생길 수가 있겠고요, 또 빈혈이 있는 분들, 또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분들에게 잘 생기고요. 요새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정신적으로 많이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지 대부분 우울증 약을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울증 약을 드시거나 히스타민 계통의 약을 드실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구강이 건조해집니다. 또한 요즘에는 항암치료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항암치료 중에 특히 목이나 머리 쪽에 종양이 있는 분들이 항암치료를 받게 되면 침샘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침샘이 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구강 건조증이 있다 보니까 항상 물을 갖고 다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극이 안돼서 생기는 경우가 있겠고요, 또 한 가지는 절대적으로 양이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양이 부족한 경우에 좋은 것들이 우리 한방에는 ‘생맥산’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약은 인삼, 맥문동, 오미자 이 세 가지 약재가 진액을 생성시켜 주는데 상당히 좋기 때문에 이 세 가지를 섞어서 드시면 좋고요, 두 번째는 침샘이 잘 분비가 안 되는 분들은 신 음식이죠. 매실이나 석류, 귤 같은 것들을 드시게 되면 이것을 통해서 침샘을 자극 시켜줄 수가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침 치료 방법도 상당히 구강 건조증에 좋은 것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금진옥액이라고 해서 혀나 입천장 뒤라든지 또는 턱에 있는 침샘을 자극시켜줄 수 있는 경혈들을 자극하게 되면 침샘이 원활하게 분비가 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서 특히 구강 건조증의 불편함 들을 해소함을 통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알아봤고요,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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