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사람의 첫인상을 캐치하는데 얼마나 걸릴 거로 생각하세요? 스탠퍼드 대학에서 이런 연구를 했어요. 사람이 얼마만큼 빨리 얼마만큼 시간에 그 사람의 첫인상을 갖고 그 사람을 판단하는가? 봤더니 0.1초밖에 안 걸린대요. 이 0.1초 걸리는 첫인상 파악하는 게 상당히 오래간대요. 그래서 0.1초 동안에 판단되는 것을 바꾸려고 그러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얘기죠. 그래서 첫인상이 중요해서 신입사원 모집할 때, 면접할 때, 그래서 우리가 화장도 하고 심한 경우엔 성형수술까지 하지요. 요새는 첫인상을 바꾼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회사 측에서도 머리를 썼어요. 첫인상이 얼굴을 보는 것이 아니라 뒤로 돌아보라고 그래요. 뒤를 돌아봐서 '이 사람이 등이 똑바른가?'를 본답니다. 등이 바르고 어깨가 딱 벌어지고 자세가 똑바로 있는 사람은 일도 똑바로 한다는 거예요. 겉으로 볼 때에는 아주 그 사람 인상도 좋은데, 뒤로 봤을 때 엉거주춤하면 저 사람 일을 잘 못한다는 거죠. 뒤에 딱 벌어진다는 얘기는 바로 심폐기능이 좋다는 거예요. 심장에 활동력이 좋다는 거죠. 심장은 군주지관(君主之官)이라고 해서 우리 몸의 임금과 같은 역할을 하거든요? 마음이 담겨있는 부분입니다. 혈액순환도 다 공급해 주고요. 심장이 튼튼하고 심장이 활발한 사람이 건강하다는 거고요. 두 번째는 폐와 관계된 거죠. 심장이 자꾸 박동하니까 그 위에 싸고 있는 게 폐거든요. 심장이 박동하면 열이 날 거 아녜요. 그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폐가 역할을 하고요. 여기에는 기백이 담겨있어요. 그래서 심폐기능이 똑바른 사람은 기백이 있고 일을 결단력 있게 추진하기 때문에 첫인상이 겉으로 보이는 얼굴의 모양 가지가 아니라 뒷모습을 보고 그 사람들의 첫인상을 파악한다는 거죠. 이것도 하나의 아이디어입니다. 여러분들 얼굴만 앞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뒷모습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자세 중에서 특별히 제일 문제가 되고 있는 자세가 뭐냐 하면 어깨가 굽는 거예요. 등이 굽고 머리가 앞으로 간 자세, 이것을 뭐라 그래요? 거북이 자세라고 하죠. 현대인들이 가장 많은 자세. 왜 그렇겠어요? 컴퓨터 때문이죠. 컴퓨터 자세에서 등이 앞쪽으로 가면서 굽으면서 머리가 앞으로 되면 무슨 증상이 생기냐면 목에 쉽게 피로가 와요. 그리고 뒷목이 뻐근해지고 턱관절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위에서 생기는 질환, 목이나 머리나 턱이나 눈이나 이런 것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대부분 이 자세 때문에 생기는 거죠. 그다음에 두 번째는 앉아있는 자세. 앉아 있을 때 똑바로 앉지 못하고 비스듬히 앉는 분 있죠? 제일 나쁜 게 다리 꼬고 앉아있는 거예요. 다리 꼬고 앉게 되면 골반이 약간 틀어지거든요. 그러면 골반이 틀어지면 허리에 이상이 생기고 허리가 틀어지면 그다음에 목까지 문제가 생기죠. 그러면 허리 쪽에서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기니까 여러 가지 증상들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대개 아무 이유 없이 엑스레이 찍어도 이상이 없는데 이런 경우가 생기는 이유는 대개 근육이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세 때문에 생기는 거거든요? 자세가 틀어지면 우리 몸은 일직선으로 정중앙을 위해서 좌우균형이 맞춰져 있는데 틀어지면 균형이 틀어지겠죠. 균형이 틀어지면 한쪽의 근육은 늘어나고 한쪽의 균형은 단축되면 단축된 쪽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거죠. 음양의 조화가 맞춰져야 하는 거거든요? 앞의 근육, 뒤의 근육, 그다음에 좌측의 우측의 근육. 음과 양의 조화가 맞아야 하는데 이 조화가 맞지 않으니까 자세가 똑바르지 않으니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거죠. 그다음에 누워서 주무실 때 자세도 똑바른 자세가 중요합니다. 대개 옆으로 꼬고 불편한 자세로 자게 되면 자고 일어나도 불편하죠. 또 베개를 높게 베고 주무시면 목이 불편해요.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가 않고 잠도 충분히 잔 것 같지 않고 그래서 항상 주무실 때에는 일직선이 되고 또 머리에 누워있는 것들이 수평 하게 연결이 되게끔 누워있는 것들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현대인들은 컴퓨터와 많이 관계가 있어요. 컴퓨터 자세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다못해 마우스 엘보 라는 병까지 사오지 않았습니까? 손가락으로 계속 누르다 보니까 마우스 엘보도 생기고요. 또 요새 아이들이 핸드폰 가지고 많이 쓰니까 엄지손가락 증후군까지 이렇게 나올 정도입니다. 계속해서 반복해서 동작하게 되면 자세에 이상이 되고 자세가 이상이 되면 근육에 이상이 되고, 근육에 이상이 되면 인대에 이상이 되고 뼈에 이상이 되고 변형이 생기죠. 이런 것들이 왜 문제가 생기냐면 우리 몸은 항상 똑바른 자세에서 바른 것들을 보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바른 입력들이 바른 시각을 통해서 정보가 들어와야 하는데 약간 삐뚤어지거나 그렇게 되면 그 정보가 마치 그것이 자기가 볼 때에는 정상인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여기가 틀어지면 쉽게 손상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이것이 쉽게 손상이 틀어지게 되면 병이 생길 수 있고 이런 것들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상 바른 자세를 가져야지만 바른 정신이 오고 바른 자세를 가져야지만 올바른 것들이 입력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또 다른 한의학적인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들과 다음 시간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