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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마비에 대해서

2013-12-18 04:00 | 추천 0 | 조회 11

예전에 보면 중풍, 또 얼굴마비 하면 대개 연세 드신 분들이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최근에 보면 젊은 사람들한테 상당히 많이 옵니다. 그 원인을 제가 분석을 해보니까 스트레스, 또 불규칙한 생활 때문에 몸에 저항력이 떨어져서 이렇게 생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한의학에서는 이것이 외부의 어떤 풍이라고 보거든요. 와사풍이라고 얘기하는데 풍(風)자가 들어간 것은 외부의 어떤 바람이라는 거예요. 외부 환경에 의해서 병이 들어와서 이 병이 생겼다는 거죠. 그래서 서양에서는 이것을 바이러스설 이라고 이야기도 많이 하는데요. 한의학에서는 풍이다. 그래서 이 풍(風)이 무엇인가? 제가 생각하기에는 외부 환경적인 요인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런 것을 한번 해봤어요. ’얼굴마비의 원인과 외부 환경’과의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연구하기 위해서 발병한 지 3일 전에 기상청으로부터 자료를 얻었죠. 서울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서 이 사람이 발병한 지 3일 동안의 외부환경이라고 하면 온도가 있겠죠? 최고온도, 최저온도 다 포함이 되고 바람이 끼는 것, 구름이 낀 양, 풍속, 일조량. 이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기상청에서 얻을 수 있는 자료를 다 얻어서 상관관계를 봤더니 어떤 결과가 나왔느냐면 날씨가 춥다고 해서 얼굴마비가 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대개 보면 일교차가 매우 심할 경우 또 습도의 차가 심할 경우 또 우리 몸에서 바람의 차이가 심할 경우. 다시 말해서 외부 환경의 어떤 변화가 심할 때 이 병이 잘 생기는 것을 저희가 볼 수 있었거든요. 그것도 전제조건으로 우리 몸이 저항력이 떨어져야겠죠. 같은 바람이 불어도 어떤 사람은 감기 걸리고, 어떤 사람은 안 걸리는 그것이 바로 우리 몸의 저항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저항력이 가장 중요하고 그 저항력 가운데 외부 환경의 변화, 이런 것들이 바로 얼굴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거죠. 젊은 분들이 대개 오는 경우는 상당히 안타까운 경우가 있어요. 얼마 전의 환자분 보면 본인이 얼마 후에는 입사시험을 보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너무 공부에 열중해서 찬 바닥에서 자다가 마비가 되어버린 거예요. 처음 보는 대면할 사람들이 볼 때 ‘아, 저 사람 얼굴마비 이상하다.’ 이렇게 보면 면접하는데 좋지 않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빨리 낫게 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또 결혼을 앞둔 처자가 이런 경우도 있었고요. 상당히 안타까운 경우들이 있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이런 것들은 치료하면 다 회복이 되는 병이고요, 절대로 유전이 되거나 또 남한테 전염이 되거나 그런 병이 아닙니다. 그러나 얼굴을 대하고 사람이 살기 때문에 얼굴이 불편하면 뭔가 자신이 께름칙한 것이 있어서 문제가 될 뿐이지 전혀 이상이 있는 어떤 후유증을 남기는 그런 병은 아닙니다. 이런 것들이 나타날 때 얼굴마비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그 외에도 눈물이 많이 나거나 눈물이 적게 나거나, 또 귀에서 소리가 크게 들리거나 혀 맛에 이상을 느끼는 이런 것들이 수반이 되어서 같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얼굴마비 외에 이런 것들이 같이 나타나기 때문에 여러분이 그것도 또 다른 병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치료하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시간에 치료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생활습관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눈물이 잘 안 나는 분들은 인공눈물을 꼭 넣으셔야 해요. 번거롭더라도 인공눈물을 넣으셔야 합니다. 껄끄러워지거든요. 껄끄러워진다는 얘기는 뭐냐 하면 우리 몸에 먼지가 딱 들어오면 눈에서 눈물을 통해서 흘러 내려서 먼지를 씻어야 하는데 그 먼지를 못 씻게 되면 각막에 염증이 생겨서 나중에 얼굴은 다 좋아졌는데 한쪽 눈이 불편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댁에서 인공눈물을 꼭 집어넣어 주시고요. 그다음에 치료하실 때에는 규칙적으로 치료하셔야 합니다. 한두 번에 나을 줄 알고 한두 번 치료해서 안 좋아지니까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그러시면 안 됩니다. 한곳에서 꾸준하게 치료하면 반드시 효능을 볼 수가 있고요, 또 치료하실 때 집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얼굴을 자꾸 마사지해주세요. 우리 몸은 안 쓰면 쓸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안 움직이더라도 손으로 자꾸 움직여주는 것을 해야 합니다. 우리 몸은 아주 예민합니다. 안 쓰면 살이 빠지고 힘을 못 써요. 뇌에서 기억을 못 해요. 그러니까 자꾸 기억나게 운동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여자 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제발 얼굴마비 있는데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거울을 보면 괜히 “오늘은 조금 나았을까?” 이렇게 보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이 문제는 다 해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조급한 마음을 갖고 있으면 질병을 치료하는데 절대로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또 한 가지. 민간요법을 보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요. 어떤 경우는 여기에다가 화상을 입힐 정도로 뜸을 뜨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것들을 절대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발 병은 병원에서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이 병이 오래되면 귀가 얇아지거든요. 그러면 여기에 가면 이게 좋다, 저기에 가면 저게 좋다. 이것 따라가다가는 병을 절대로 고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규칙적으로 치료하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왕도입니다.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바로 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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