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시대는 오는가?"라는 질문을 주변에서 많이 받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Yes'입니다. it's coming 오고 있습니다. 아주 성큼성큼 오고 있습니다. 500년 전쯤에 전 세계에 10대 도시가 있었는데 한군데가 런던이었고 9개 도시가 북경을 포함해 동양에 있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정확히 500년 전입니다. 그 당시 베이징에 인구가 약 60만 정도였는데 그 도시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였습니다. 그런데 500년 동안 서양문명으로 완전히 바뀌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10개 중에 동양도시가 한두 군데이고 나머지가 서양도시입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 바뀌고 있습니다. 이것을 Power shift라고 합니다. 제가 30년 전에 강의를 들으면서 앨빈 토플러라는 세계적인 경제미래학자가 뉴욕에서 강의를 할때 그 강의를 듣고 믿지 않았습니다. 그 분이 두번째로 쓴 유명한 책 이름이 Power shift라는 책이었는 데 이게 권력이동이라는 책입니다. 권력 이동이 여러 분야에서 이동되는 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권력 이동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입니다. 그때 제가 앞자리에 앉아있었는 데 한국 학생이라는 걸 알고 "자네 나라가 전 세계에 중심 국가중에 한 나라가 될걸세"라고 얘기했을 때 저 믿지 않았습니다. 그게 1981년도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전 세계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서양으로부터 동양으로 힘의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세계 중심에 있는 아시아의 센터에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던 미국의 팍스 어메리카나(Pax Americana)가 중국쪽으로 상당히 빠른 속도로 넘어오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전 세계 경제 2위를 차지하고 있던 일본, 그리고 앞으로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상승할 인도, 거기에 당당한 대한민국이 합쳐서 전 세계 7개 강대국 중에 4개가 동양이 되는 시대가 15년이내에 옵니다. 따라서 세계 움직임은 앞으로 서양으로부터 동양으로 아주 빠른 속도로 옮기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인지하실 필요가 있고, 특히 지금 20대, 30대들은 복을 엄청나게 많이 받은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5천년 역사상 가장 좋은 50년을 살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50년은 대한민국 국운이 가장 크게 상승하면서 전 세계의 5대 국가까지 갈 운명으로 열심히 크고 있습니다. 저는 전 세계 230개국 중에 170개 국을 다녀왔는 데 다니면서 늘 생각하는 것이 '참 신기한 나라다. 이 작은 나라가 어떻게 이렇게 야무지게 세계에서 이렇게 빠른 성장을 할까'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과거 30년전에 엘빈 토플러한테 들었던 얘기가 지금 자연스럽게 세상의 움직임을 통해서 보고 제자들에게 확신있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동양의 시대가 틀림없이 옵니다. 저는 경영을 전공하고 공부했던 사람으로써 앞으로 동양 경영학이 서양을 앞도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서양의 합리적, 논리적, 과학적인 방법에 동양의 humanism(인본주의적 사고)와 flexibility(융통성)까지 합치게 되면 엄청난 파워를 갖고 동양기업들이 서양기업보다 글로벌마켓에서 우월한 상태로 경쟁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미래를 확신있게 보고 동양에 대해서 관찰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