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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을 하자

2013-11-06 04:00 | 추천 0 | 조회 40

제가 인터넷을 보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질문을 올렸습니다. "저는 제가 뭘 하고 있는지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그게 빙의라는 건가요?" 하고 묻자 누군가 댓글을 달았습니다. "빙의가 아니라 빙신입니다."라고. 또 이런 글이 올랐습니다. "저는 주민등록증이 나온 지 1년이 넘었는데 술집이나 편의점을 갈 때마다 주민등록증을 보여 달라고 해요. 왜 그런가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사람인지 확인하는 겁니다."라고 댓글이 달렸습니다. 굉장히 기발합니다. 똑같은 문제인데 해답하는 능력, 바로 발상의 전환입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핀란드의 라플란드로 안내할까 합니다. 그 마을 사람들은 순록을 산에 방목해서 키웁니다. 사람과 순록이 섞여서 같이 삽니다. 겨울이 되면 한곳에 모아야 하는데 1년 내내 방목했기 때문에 임신한 순록도 있고 출산한 순록도 있습니다. 그때 궁금한 생각이 하나 들었습니다. 서로 방목해서 길렀는데 새끼를 낳았습니다. 그럼 새끼는 누구의 소유일까요? 저는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이 마을 사람들은 그것이 전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어미를 데리고 가면 어미를 따라오는 새끼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새끼는 어미를 가진 사람이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정말 어떻게 나눌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현명하게 나누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저희 교회에서 개를 5마리 키우는 데 여러 사람들이 다니니까 개가 정확한 주인을 모릅니다. 그런데 제가 하나 알았습니다. 이 개는 손에 먹이를 들고 온 사람을 주인으로 생각합니다. 바로 개의 관점입니다. 순록 새끼의 관점 - 무조건 어미를 따라간다. 교회 개의 관점 - 손에 먹이를 쥔 사람이 무조건 주인이다. 이제 구글에서 출제한 입사문제를 보며 발상의 전환을 해보겠습니다. "스쿨버스에 골프공이 몇 개나 들어갈까요?" 예전에 개그맨을 만났는데 개그맨들이 이런 게임을 하더라고요. 빈방을 하나 놓고 빈방 안에는 계란이 몇 개나 들어갈까? 구글도 아마 비슷한 것을 했던 것 같습니다. 또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아들만 낳기를 원한다. 아들을 낳을 때까지 계속해서 아이를 낳으면 남자와 여자의 인구비율은 어떻게 될까?" 이것은 쉽습니다. 하느님이 아주 공평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아무리 아들을 낳을 때 까지 출산해도 남녀의 인구비율은 5:5로 똑같이 나타납니다. 또 이런 질문도 있습니다. "맨홀 뚜껑은 왜 둥글까?" 많이 보셨던 질문이죠. "하루에 시계의 분침과 시침이 몇 번 겹치는가?" 하루에 22번 겹칩니다. 발상의 전환이란 이와 같습니다.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데 왜 학교에만 가면 아이들은 발상하고 생각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시험 보는 법만 배우고 올까? 그걸 생각하면 안타깝습니다. 일본에는 이런 신문이 나왔습니다. '이혼전문신문' 사람들이 이 신문을 왜 만들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청첩장을 뿌립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잘 살고 있는지 알았는데 어느 날 이혼을 해버렸습니다. 그럼 청첩장을 뿌린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 이혼했다고 알려야 하는 데 얼마나 힘든 일입니까. 그것을 못 알리니까 이혼전문신문에 올리는 겁니다. '우리는 공식적으로 이혼 했어요' 그렇게 해서 지금 인기리에 영업 중에 있습니다. 그러면서 창업자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혼 사실을 주의 사람에게 전하는 번거로운, 아주 어려운 행동을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오십시오" 여러분들도 아이디어를 한번 공유해 보십시오. 새롭게 발상의 전환을 한 대한민국 구청 공무원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밖에 내놓으면 고양이들이 쓰레기들을 파먹습니다. 쓰레기 봉지가 떨어지면 계속 음식물들이 바닥에 떨어집니다. 그래서 수거할 때도 애를 먹습니다. 그때 어떻게 하면 고양이를 퇴치할 수 있을까?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두껍게 만들까? 그러면 돈이 많이 듭니다. 그렇게 해서 돈도 적게 들고 고양이를 물리치는 법, 한 공무원이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을 연구하다 겨자냄새를 싫어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겨자액을 발랐습니다. 그렇게 해서 음식물을 담아 내놓았더니 겨자 냄새가 싫어서 고양이가 음식물을 파헤치지 않더라는 사실입니다. 발상의 전환은 작은 것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여러분 주위에도 이런 일들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가면 비틀즈 이발소가 있습니다. 그 이발소는 다른 머리는 안 깎습니다. 오로지 유일하게 비틀즈 머리만 깎아주는 이발소입니다. 이게 유명해져서 전 세계에서 다 찾아옵니다. 그 매장에는 비틀즈 포스터만 있습니다. 단순한 이발소인데 비틀즈 머리만 깎아주겠다는 아이디어 하나로 특화된 것입니다. 자, 기억하십시오. 특화되면 이깁니다. 바로 그것이 발상의 전환입니다. 박원순 시장님 사무실에는 백년달력이 걸려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쓰시는 달력은 한달 달력이시죠? 한달 달력을 보는 사람과 백년달력을 걸어놓고 보는 사람의 생각이 같을 수가 있을까요? 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주변, 책상 앞에 있는 것, 이제 여러분의 발상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 무언가 다른 노력을 할 수 있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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