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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힘들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2013-10-03 04:00 | 추천 0 | 조회 17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힐링닥터 이동환 입니다. 여러분들 감기에 자주 걸리시나요? 감기에 걸린다는 것은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외에도 입술에 물집이 잡히는 병 알고 계신가요? 바로 헤르페스라는 바이러스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런 감기나 헤르페스같은 바이러스는 면역력과 아주 관계가 많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바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병에 걸린분들을 만나면 저는 이렇게 여쭤봅니다. "혹시 요즘에 몸이 많이 피곤하셨나요?" 그럼 많은 환자분들이 "네 요즘에 많이 피곤했습니다."라고 얘기하시는 데 간혹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저는 잠도 많이 자고 시간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왜 자꾸 이런게 생길까요?" 글쎄요. 이런분께는 다시한번 여쭤봅니다. "그럼 혹시 요즘에 신경쓰는 일이 있으신가요?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신가요?" 그러면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은 "어떻게 아셨습니까 제가 요즘 바짝 신경쓰는 일이 있었는 데 그 이후로 이런게 생겼습니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우리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육체적으로 힘든 노동을 하는 것과 똑같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학문이 바로 '정신신경면역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완전히 연결되어 있고 우리가 정신적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신경에 영향을 줘서 면역을 떨어뜨린다는 이론입니다. 이러한 이론은 1975년에 미국 로체스터대학의 심리학자 로버트 에이더 교수가 재미있는 실험을 함으로써 탄생이 되었습니다. 이 설명을 드리기 전에 먼저 파블로브의 조건반사 실험을 알고 계시죠? 개에게 음식을 주면서 침을 흘리게 만들고 종을 칩니다. 동시에 하다보면 나중에 신경에 조건반사 회로가 생기면서 종만 쳐도 침을 흘리게 만들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로버드 에이더 교수는 쥐에게 달콤한 사카린을 넣은 물을 줍니다. 이 물을 주면서 동시에 면역을 떨어뜨리는 독성물질을 같이 주입합니다. 그러면 쥐는 독성물질때문에 구토를 하고 면역력이 떨어지고 며칠간 아픕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면 다시 회복이 됩니다. 그러면 또 실험을 합니다. 또 사카린 넣은 물을 주면서 독성물질을 투입합니다. 이런식으로 여러번하다 나중에는 독성물질은 주지않고 전혀 해가 없는 사카린 넣은 물만 계속 주는데도 점점 면역이 떨어져서 쥐가 사망했다는 보고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로버트 에이더 교수는 우리 신경도 조건반사에 걸리는 것 처럼 우리 면역도 신경과 연결되어 있어서 조건반사에 걸린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때부터 로버트 에이더 교수는 정신, 신경, 면역은 완벽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얘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학문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진료현장에서 많은 환자들을 만나면서 실제로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것을 통해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더 많은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몸이 아프면 몸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을 찾아갔지만 마음의 상처나 마음이 힘들때는 거기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덮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부터는 내 마음을 보듬는 시간을 갖으셔야 합니다. 몸에 상처가 나면 그것을 치료하는 것처럼 오늘 하루종일 스트레스를 받고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면 그냥 덮어두지 마시고 주무시기전에 반드시 내 마음을 보듬는 시간 그리고 내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짐으로써 우리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더 건강하게 살아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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