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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이란 경청이다

2013-09-16 04:00 | 추천 0 | 조회 15

안녕하세요. 카툰경영연구소의 최윤규입니다. 생각의 틀 깨기 - '창의력이란 경청이다.'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어느 날 싸이월드를 창업한 이동형 대표와 같이 식사하는 자리였습니다. 그 때, 여러 가지 주제가 오고 갔는데 겸손이라는 주제로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얘기했죠. "겸손이란, 내가 낮아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싸이월드 이동형 대표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겸손이란, 내가 낮아지는게 아니라 경청하는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의문이 들어서 "왜 그렇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더니 이렇게 얘기 하더라고요. "올바른 경청이란, 나를 버리는 것이다." "내 판단, 내 사고에서 탈피해서 그 사람의 입장에서 듣게 되는 것, 그게 바로 올바른 경청입니다." "그래서 겸손이란, 바로 경청하는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여기에 더 붙여서 "창의력이란 바로 경청이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르네상스 시대에 최고의 천재 화가는 바로 미켈란젤로였습니다. 미켈란젤로가 어린 시절에 도제공이였어요. 도제란 부자집, 아니면 아주 대가집에 들어가서 어린 시절부터 일하면서 배우는 아이였죠. 미켈란젤로는 그 곳에서도 재능이 뛰어났습니다. 어느 날, 열심히 조각을 배우고 나서 엄청나게 큰 노인 조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살고 있는 그 집에 로렌초 데 메디치라는 어르신이 있었습니다. 그 어르신이 미켈란젤로가 조각을 한 모양을 보고 이렇게 얘기 했습니다. 그냥 가볍게 던지 거죠. "네가 지금 노인을 조각했는데, 노인들은 치아가 온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잘 모르는구나."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다른 도제공들은 그냥 듣고 넘어갔겠죠. 그러나 미켈란젤로는 경청했습니다. 제가 조금 전에 "상상력은 경청이다."라고 말씀 드렸듯이 미켈란젤로는 그 이야기를 듣고 '아, 노인들은 이가 고르지 못하지. 노인들은 이가 썩었지. 노인들은 이가 빠졌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만든 그 노인 조각상에 정을 들고 가서 치아를 부수고 치아를 파냈습니다. 그러자 비로소 누가 봐도 인정할 수 있는 노인의 모습으로 바뀌었다라는 사실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지나가는 어른의 말을 경청했기 때문에 작품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씀드립니다. "창의력은 경청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얘기합니다. "그건 말도 안 돼. 네가 하는건 말도 안 돼" 어떤 사람이 아이디어를 냈는데, 제대로 경청하지 않고 그 사람의 입장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건, 말도 안 돼"라고 얘기하는 것이죠. 그러나 '왜, 저 사람이 저렇게 얘기하는 것일까?'라고 생각하며 제대로 들었다면, 제대로 경청했다면,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았다면, 말이 된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어린 아이가 보는 만화영화 중에 로렉스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 로렉스라는 만화영화 중에 나오는 사람들이 이런 아이디어를 냅니다. "야, 우리 공기를 한번 팔아보자."라고 아이디어를 냅니다. 그 주변에서 반대를 해요. "공기를 누가 사, 공기는 안 사" 그러나 공기를 팔기 위해서 터무니없지만 지구의 나무를 베어버립니다. 공기를 팔기 위해서... 나무가 없으면 공기가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보통 음료수를 담아 파는 휴대용 패트에 공기를 담아 파는 장면들이 영화 속에서 나옵니다. 지구상의 나무가 모두 없어지니까, 나무 대신 전자나무를 키웁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그저 만화 속에서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겠죠. 그러나 20년, 30년 전에 대한민국의 어느 누군가가 '사람들에게 물을 담아 팔거야.'라고 말도 안되는 생각을 했던 사람이 있었을 것이라는 사실이죠. 지금은 누구나 생수를 사 먹듯이, 언젠가 이 지구가 점점 더 오염이 심해지면 공기를 사서 마시는 시대가 다가올 수 있다라는 사실이죠. 잭 마라는 중국 청년이 1995년도에 미국에 처음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와, 이제 인터넷이 대세구나.' 중국으로 돌아와서 친구들에게 얘기했습니다. "얘들아, 이제 인터넷이 대세야." "우리, 중국에서도 인터넷 회사를 만들자." 친구들이 모두 반대했습니다. 모두 반대할 때, 모두가 "말이 안 돼. 그건 사업이 아니야."라고 얘기할 때, 잭 마는 반대를 무릅쓰고 자기의 의지, 자기의 고집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매일 수천가지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 다음날이 되면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간다." "행동하지 않으면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영원히 오지 않는다." "완벽한 기회라는게 있다면 우리에게 오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행동한다." 그렇게 해서 만든 회사가 바로 알리바바입니다. 지금 중국 최고의 IT그룹 재벌로 성장했습니다. 중요한건 잭 마가 미국에 처음 갔을 때 "인터넷이 뜬다."라는 말을 제대로 듣고 왔다는 사실입니다. 1980년대 스티브 잡스가 펩시콜라 사장인 존 스컬리를 영입하면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나머지 인생을 설탕물이나 팔면서 보내겠습니까?, 아니면 세상을 바꾸시겠습니까?" 존 스컬리는 경청했습니다. "설탕물과 세상을 바꿀 것인가" 이야기를 경청했습니다. 그래서 선택을 했죠. '애플로 가겠다.'라고... 저도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수 많은 경험들... 수 많은 안된다는 사람들... 그 모든 안된다는 사람들을 뒤집어엎고 제대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템, 세상을 바꾸는 기회 또는 누군가 나에게 지나가면서 흘렸던 어떤 이야기에서 단서를 잡고 제대로 경청하고 느꼈을 때 우리 삶이 바뀌고 상상의 힘, 생각의 힘도 바뀔 수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의 이웃, 동료, 가족 중에 누구 한명이 스쳐 지나가는 말로 "당신 이렇게 했으면 좋겠네요."라고 했을 때, 그 말을 경청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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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자기관리 #창의력 #최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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