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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민도가 개인의 행복을 결정한다

2013-05-15 04:00 | 추천 0 | 조회 45

현실 사회에서 나의 행복을 좌우하고 결정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생각해 보니 결국 내 자신과 주변환경입니다. 여기서 내 자신은 바로 본인의 노력입니다. 이성적, 균형적으로 판단하려고 하는 노력이나 내 발전을 위해서 더 열심히 에너지를 투입하고 집중하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 하나는 국가의 협조가 있어야 됩니다. 국가가 국가에게 주어진 올바른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공정한 심판자로써 국가 구성원들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켜주는 역할을 국가가 제대로 해야 합니다. 세 번째가 나 말고 나와 관계되는 또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다른 국가 구성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민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결국 내 행복을 좌우하는 것은 본인의 노력, 국가의 올바른 역할, 사회적 민도로 얘기할 수 있습니다. 민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사회에서 지켜야 할 공중질서, 공중도덕이고 두 번째는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태도, 언어사용, 표정과 같은 상호관계와 개인이 가지고 있는 표정이 있습니다. 공중질서, 공중도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사회는 사람들이 굉장히 불행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데 길거리에 흡연자가 많이 있을 경우, 내 앞에 사람이 담배를 피우고 지나가는 경우는 굉장히 불행하게 됩니다. 아니면 오늘 약속이 있어서 멋지게 옷을 입고 집을 나서는 데 바로 옆에 있던 사람이 가래침을 크게 뱉는 겁니다. 그때 우리는 굉장히 불쾌합니다. 불행해집니다. 내가 당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으니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중질서, 공중도덕은 바로 시민의 도리입니다. 이것은 법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법으로 정해져 있는 공중질서와 공중도덕이라면 법을 어기는 것이니까 법 조항에 근거해서 처벌을 받아야 되겠죠.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는 공중질서와 공중도덕은 법으로 지켜야 될 내용의 플러스 알파에서 알파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시민의 도리는 바로 자발적 영역으로써 우리가 지켜야 될 부분입니다. 그러면 이런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다 법으로 정해서 강제조항으로 만들어 놓으면 되지 않을까 현재 강남역 거리는 흡연을 못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흡연을 할 경우 몇 만원 내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강제 조항으로 정해놓으면 사회가 훨씬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것이 인간의 존엄성과 자율성이 훼손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일반 동물하고 다릅니다. 일반 동물들은 강제적으로 제약을 줄때 행동을 바꾸게 됩니다. 그런데 인간은 강제적으로 제약을 주지 않더라도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성을 사용해 외부에서 압력을 가하지 않더라도 내 필요에 따라서 얼마든지 도덕적이고 질서를 잘 지키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모두 법으로, 강제적으로 정하게 되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기게 되고 내 스스로 올바르게 행동하면서 '나는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존엄성도 훼손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공중질서,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게 되면 그때는 강제조항으로 법으로 규제를 하게 됩니다. 그 사람들에게 강제적으로 제약을 줌으로써 그 사람들이 가지게 되는 존엄성 훼손, 자율성 훼손 등 마이너스 효과보다 법으로 강제적으로 하면서 갖게 되는 사회적 전체이익이 더 커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전부터 공중질서, 공중도덕을 잘 지켰던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자존감과 자율성이 훼손되게 됩니다. 두 번째는 협조적인 언어사용, 부드러운 표정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굉장히 중요한 일이 있어서 스스로 기분이 좋아지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사람이 상스럽게 욕을 하는 겁니다. 또는 이 사람하고 나하고 감정을 상할 일이 없는데 나를 대하는 표정이 상당히 사납습니다. 이럴 경우 우리는 행복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아빠가 아침에 출근하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바가지를 긁었다면 아빠가 직장 나가서 동료들한테 그렇게 대하게 되고 직장동료들은 다른 곳에서 그렇게 대하게 되고 그 사람들은 저녁에 집에 돌아가서 '오늘 기분 나빴어'하면서 가족들한테 불쾌하게 대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친 언어사용, 안 좋은 표정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사회 전체적으로 행복도를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는 요소입니다. 불교에서도 반응과 내 태도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우리의 생각, 사념이 3100번이나 움직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협조적인 언어, 부드럽지 못한 표정은 어디선가 잘라줘야 하는 겁니다. 낮은 빈도, 공중도덕이나 공중질서를 지키지 않거나 사나운 말을 하거나 악의에 찬 표정을 짓는 것에 대한 첫 번째 피해자는 자기 자신입니다. 결국 나 자신을 비천한 사람으로 만드는 겁니다. 거기에서 우리가 맹자가 주장했던 옮은 행동을 함으로써 갖게 되는 호연지기, 당당함, 자존감등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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