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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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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좌석제

2013-01-03 04:00 | 추천 0 | 조회 10

저는 하루에 2~3시간정도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몸이 피곤할때는 정말 앉아서 가고 싶은 데 운이 없다보면 서서만 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하철 좌석제를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표를 팔때 예를 들면 53r03이라고 팔면 5호차 3번출구 오른쪽 우측 3번째 좌석이라는 뜻입니다. 이 표를 한달 정액제를 끊으면 한달 동안은 제 지정좌석제가 되지 않을까. 물론 현실성은 없을 수 있지만 생각의 힘, 상상의 힘을 위해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가 책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그려진 카툰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가 불쑥 나왔어요?" 그러면 저는 그 사람들에게 이렇게 물어봅니다. "마라톤을 1등한 사람들은 단 2시간만 달렸을 까요" 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니죠. 마라톤 1등을 하기 위해서 수없이 기간 동안 노력하고 수없이 많은 연습을 했을 거라고 얘기합니다. 바로 그와 똑같습니다. 어느날 불쑥 어떤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지만 그 아이디어가 나오기 위해서는 우리 머리속에 수많은 정보와 경험들을 집어 넣어야 됩니다. 그것이 축적되었을 때 내가 어떤 대상을 보았을 때 새로운 신기한 아이디어 발상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끊임없는 노력들을 하는 순간 바로 지하철 좌석제와 같은 쓸데없지만 이상한 아이디어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머리 속에 집어넣는 모든 것들이 내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해나가야 합니다. 길을 가는 데 배달 오토바이가 휙하고 지나가는 데 오토바이 뒤에 이렇게 간판이 적혀있었습니다. '조자룡' 이 배달원은 어느 집 배달원이라고 생각되십니까. 네 중국집 배달원입니다. 제가 만약에 아무 정보나 지식 없이 중국집 간판을 제가 좋아하는 사람 이름으로 붙여보겠습니다. 예를 들면 헤라클레스. 헤라클래스라는 간판을 달고 오토바이가 가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중국집이라는 인식이 들지 않습니다. 아니면 인디아나존스 중국집. 감이 오십니까? 감이 안 오시죠. 정통중국집 소녀시대. 느낌이 오나요 소녀시대 왠지 짜장면과 느낌이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정통중국집 안젤리나졸리. 안젤리나졸리 가게에 와서 어떤 음식이 드시고 싶으시나요. 아마 짜장면은 드시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바로 이와 같이 단순한 가게 이름을 짓는 것 하나만으로도 많은 생각과 정보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 정보를 내 머리 속에 많이 집어넣고 더 많이 경험해서 쌓아 놓을 때 우리가 새로운 지식으로 발휘해 나갈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아기칫솔이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나 칫솔맞아?" "그래 너 칫솔맞아" "엄마 그런데 칫솔은 무슨일을 하는 거야?" "사람들의 이를 닦아주는 거지" "근데 엄마는 왜 맨날 운동화만 닦아?" 웃기는 이야기지만 저는 이 이야기속에서 새로운 용도를 발견했습니다. 엄마 칫솔은 남들은 다 이를 닦을 때 운동화를 닦을 수 있다는 용도를 발견해 냈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기능을 가지고 다르게 쓸수 있도록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상상력의 힘입니다. 그러면 저는 혼자 칫솔의 용도를 한번 바꿔보겠습니다. 칫솔과 새로운 것들을 결합해 보겠습니다. 칫솔 대신 껌으로는 안될까? 자일리톨 껌 칫솔 대신 물로는 안될까? 가그린 칫솔에 모터를 달면 안될까? 전통칫솔 칫솔이 불편한데 공기로는 안될까? 공기칫솔 어떻습니까? 어떤 것에 새로운 기능을 결합해서 신제품을 만들어 내는 상상력 누구나 다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하나 칫솔에는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칫솔 혼자만으로는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칫솔에는 항상 치약이 따라 붙게 되어있습니다. 바늘과 실이 하나가 되듯이 둘이 하나가 되어야지만 기능을 발휘해 낼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한번 찾아보십시오. 아직 짝이 없어서 혼자 움직이며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제품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는 사실입니다. 그 제품들의 새로운 짝을 찾아주면 그게 바로 대박상품으로 연결되는 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신기한 짝,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짝을 맞춰주는 것을 한번 실험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 한 예로 영국의 13세 어린이를 한번 설명해드릴까 합니다. 이 13세 어린이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집이 비었을 때 누군가 와서 초인종을 누르면 과연 누가 왔다갔는지 알 수가 없어서 휴대전화와 초인종을 연결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스마트 초인종을 만들었습니다. 이 스마트초인종은 누군가 텅빈 집에 와서 초인종을 누르면 10초 후에 주인의 핸드폰으로 연결되는 기능이었습니다. 13살 꼬마가 만든 이 단순한 원리를 특허로 팔아서 이 소년은 4억이라는 수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기존에 없던 방식에 새로운 짝을 찾아주는 노력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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