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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왕초보 할리우드 웃기다 - 1편

2012-12-12 04:00 | 추천 0 | 조회 15

15내 삶속에 놀라운 변화를 느낄때를 터닝포인트라고 말합니다. 제 삶속의 한 번의 터닝 포인트를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잘 알고 있는 지휘자님이 개인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아버님이 80세때 이혼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는 오후가 되면 사라지는 거예요. 아무 말도 없이. 어디 가느냐고 계속 물어봐도 말하지 않고. 그래서 그게 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에 대판 부부싸움이 붙었다고 합니다. 중제하기 위해서 내려갔는데 아버지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나이가 더 들면 하지 못하겠다고. 그것을 하고 싶어서 간다는 거예요. 그렇게 말씀하시지 왜 말씀을 안 하시느냐고 했더니 자그마하게 말을 꺼내십니다. 그 말은 이거였대요. 피아노라고 말하셨대요. 80세때 피아노를 배우러 가기 시작한 거예요. 그래서 왜 말하지 않으셨냐고 했더니 노망들었다고 미쳤다는 말 듣기 싫어서 얘기를 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셨는데 피아노 학원비를 대기 시작했대요. 몇 개월 하고 그만두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작년이 13년째였고 93세때 피아노 독주회를 하게 됩니다. 제가 이 얘기를 듣고 나서 엄청난 충격에 빠집니다. 80세때 시작했던 배움이 13년이 지난 93세때 독주회까지 하는 것을 보고 삶속에서 제 가슴이 뛰기 시작했어요. 내 가슴에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그것을 더 미루면 안 되겠다. 그것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국인들을 웃기는 거였어요. 웃음을 통해서 미국사람들을 정말 실컷 웃겨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영어를 못하는 거예요. 더 놓치지 말고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영어학원을 끊고 전화영어부터 시작해서 영어를 하기 시작합니다. 목표를 잡았습니다. 6개월 동안 미친 듯이 하고 난 다음에 미국에 가서 미국인들을 웃기겠다고. 그런데 문제는 저를 불러주는 사람이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헐리웃에 가자. 헐리웃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사람들을 붙잡고 웃게 하고 길거리에서 길거리강연을 진행하자. 웃음특강을 하자라고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여름에 미국으로 출발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영어에 자신도 없고 외워서 하는 거기 때문에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데 바로 옆에 미국인이 앉아있었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1시간 반 동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멋진 시간이니까. 그런데 제가 외국인 울렁증이 있어서 1시간 반 동안 어떻게 말을 꺼낼까 계속 고민하다 말한 마디 꺼내지 못하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비행기를 탔더니 바로 옆에 미국인이 앉아있습니다. 13시간동안 이 사람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13시간동안 고민만 하다 말 한마디 건네지 못했습니다. 미국에 도착했는데 캄캄한 거예요. 헐리웃에 도착하니 미국인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영어를 어찌나 잘하는지. 그때 머리가 멍해지면서 갑자기 오기가 생기는 거예요. 분명히 둘 중에 하나 일거다. 내가 웃기던지 내가 우습게 되던지. 제가 결심을 합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이제까지 해왔던 것을 해보자. 실패도 배워보자고 결심을 합니다. 사람들을 찾아가서 말을 건넸습니다. 나는 한국에서 왔다. 나는 웃음치료사고 당신을 웃기고 싶은 데 나를 따라할 수 있겠냐. 그랬더니 고개를 끄떡이는 겁니다. 제가 더 놀란 건 그 사람이 제 말을 알아듣는 거예요. 그때부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간단했습니다. 저를 따라 해보세요. 하하하 미국인들이 어이가 없어서 그런지 다 웃는 거 있죠. 그때부터 시작해서 헐리웃을 헤집으면서 정말 웃음을 나누기 시작하는 데 온 천하를 다 얻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경찰이 오기도 하고 쫓겨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애피소드가 많았지만 내 삶속에서 정말 엄청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어떤 꿈을 가지고 도전하기 시작할 때 어떤 것도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내 삶속에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절대로 미루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80이 넘으셨습니까? 93세가 넘으셨습니까? 아니잖아요. 제가 늦게 시작해서 꿈을 하나씩 이뤄가는 것처럼 여러분도 삶속에서 그런 꿈들을 하나씩 만들어 가셨음 좋겠습니다. 삶속에서의 꿈을 꼭 간직하고 시도해보는 여러분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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