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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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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했다가는 낭패! 겨울동상

2015-12-28 04:00:00 | 추천 0 | 조회 15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운동으로 인해 생기는 손상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겨울철 스포츠 운동이 많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의해 손상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스키, 스케이트 같은 것들입니다. 날씨가 차갑지만 운동은 해야된다고 생각해서 스키를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스키하면 제일 먼저 손상되는 곳이 발목, 손목입니다.

그렇지만 햇빛 때문에 일광에 의해서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고 얼굴이 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자외선 문제 없을거라 생각하지 마시고 스키 탈 때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시는게 피부를 보호하는데 좋습니다.

그런데 이것 못지않게 문제가 생기는 것이 바로 동상입니다.

대게 눈 같은 것들이 장갑 속으로, 또는 신발 속으로 들어가다 보면 그 차가운 기운들이 문제를 일으켜 동상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차가운 바람에 의해서 생기는 것 보다는 차가운 것에 습기가 같이 더해지면 동상이 훨씬 더 잘 걸리게 됩니다.

시리고 차가운 느낌도 찬바람만 있는 것 보다는 물기가 있는 곳에 찬바람이 들게 되면 훨씬 더 시리고 온도가 더 차가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동상은 외부에 노출되는 손가락, 발가락, 코, 귀 같은 부위에 잘 걸리게 됩니다.

동상이 생기면 피부 색깔이 좀 파릇파릇해 지고, 좀 심하면 하얘지기도 합니다.

간질간질한 느낌에 통증에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통증이 어느 정도 지나고 나면 통증이 가라 앉은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증상이 좀 더 심해졌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 심해지면 붓기도 하고 물집이 생깁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 심해지면 괘사가 돼서 썩기도 합니다. 그래서 심한 경우에는 다리나 손목을 절단해야 하는데 까지 이르기도 하는 상당히 위험한 병이 바로 동상입니다.

동상도 구분할 때 1기 2기 3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1기에서는 통증이 약간 있고 피부 색깔이 변하는 단계, 2기에서는 물집이 생기는 단계 3기에서는 괘사가 생겨서 썩어가는 단계입니다.

이렇게 동상이 걸렸을 때 치료 방법을 알아보면 우선 뜨거운 물에 담가야 합니다.

언젠가 제게 이런 질문이 왔습니다. “선생님 동상이 걸렸을 때 뜨거운 물에 담그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차가운 물에 담그는게 좋을까요?”

그러면서 이분이 여름에는 이열치열이란 말이 있으니깐 겨울에는 이한치한란 말이 있는데 어떤게 더 좋은지요?

언뜻 들어보면 그럴듯한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동상에는 따뜻한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찬물을 사용하면 통증은 조금 가실 수 있지만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더 심해질 수가 있습니다.

동상은 따뜻한 물에 담그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렇다면 따뜻한 물에 담그는데 물만 사용하는 것 보다는 기능성이 있는 빨간고추를 넣는 것이 좋습니다.

빨간 고추를 썰어서 끓인 물에다 담그면 훨씬 더 좋은데 그 이유는 고추에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캡사이신이라는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또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생강 끓인 물도 효과적이고 또 말린 가지도 좋습니다.

또 붓고 물집이 생겼을 경우에는 소금 한 움큼과 물 1리터를 넣고 끓여 그 물에 손을 담그게 되면 물집도 가라앉고 통증도 가라앉게 됩니다.

그러나 피부에 습기를 빨리 말린다고 헤어드라이기 같은 것을 사용하다 보면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동상에서는 습기가 문제가 되니깐 습기를 빨리 제거하기 위해서는 부츠와 양말을 빨리 벗겨 주고 닦아 주는게 좋습니다.

또 한 가지 주의 할 점은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손을 막 비비는 것은 좋지만 이미 동상이 생기고 물집이 생겼을 때 피부를 비비게 되면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밖으로 나가 노는 것을 잘 통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정해진 시간에 놀 수 있도록 해주시고 들어 와서는 방안에서 몸을 좀 녹일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것도 동상예방의 한 방법입니다.

또 어른의 경우에는 흡연과 음주 조심해야 합니다.

지나친 음주 후에 추운 줄 모르고 밖에서 주무시다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철에는 조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추위를 막아 주기 위해서 장갑, 귀마개 꼭 착용하시고 외부 활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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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동상 #건강 #한의학 #김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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