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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에 출사표를 던져라

2015-08-30 04:00 | 추천 0 | 조회 12

오늘은 ‘젊은 날은 가고..란 주제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언젠가 제가 시내에 있는 서점에 책을 사기 위해서 가서 둘러 보고 있는데 한양대 국문학과의 정민선생님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인생이 얼마나 되겠느냐? 젊은 시절은 머물지 않는다.‘ 여러분 이 글귀를 한번 잘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이 얼마나 길겠느냐. 젊은 시절은 머물지 않는다.‘ 아주 짧은 옛 선인들의 글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젊음을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시대나 아버지가 또 나이든 세대가 젊은 세대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언젠가 저의 홈페이지 커뮤니티에 젊은이가 이런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저는 지방에서 올라와서 모대학을 다닙니다. 저는 스물다섯살인데 마음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저녁때면 좀 더 많은 시간을 놀고 마시고 사귀는데 투자하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따끔한 충고 한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마 그분에게 오늘과 같은 글을 미리 만났다면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인생이 얼마나 되겠느냐. 젊은시절은 머물지 않는다.“ 여러분 젊음은 정말 순식간에 가버립니다. 오늘 이 방송을 맡고 있는 공병호란 사람도 젊음이 엊그제 같습니다. 어느새 흰머리가 늘고 노환이 오고 신체 변화를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물론 그 즈음이 되면 이미 아이들은 커서 대학을 가고 군대를 가고 하는 부분을 목격하게 됩니다. 제가 여러분들게 이미 말씀을 드리고 싶은 이유중에 하나는 모 야구 구단에 속한 젊은 선수 몇 명이 인터넷 도박으로 문제가 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상습적인 도박 때문에 검찰에 조사를 받는 사건이 일어났고 언론에 보도가 돼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또 모 연애인이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통해서 수억원을 탕진한 사건이 보도되서 연애인의 생명까지 힘들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기사를 접할 때 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젊은 날이 참으로 짧은데, 돈이란 것이 늘 벌 수 있는것도 아니고, 활동이란 것이 늘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러나 그런 깨달음은 항상 뒤늦게 옵니다. 그러나 가보지 않은 날들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젊은 사람들은 누구나 그 젊음이 오래 오래 갈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들 세대는 앞 세대들의 잔소리와는 다른 세대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가더라도 삶을 살아가는 양식은 크게 변함이 없습니다. 젊은 날에 축척한 자신의 재능과 기술과 지식을 갖고 타인에게 뭔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소지하지 못하면 중년과 노년이라는 것은 참담함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미래나 우리 삶에 본질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언젠가 제가 아주 좋아하는 영국의 경영 평론가 찰스 핸디의 글을 읽다가 멋진 대목을 만났습니다. 찰스 핸디가 영국의 아주 유명한 럭비팀의 위건 감독을 만나서 나눈 대화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당시의 위건은 리그의 우승을 할 정도로 아주 명성을 날리던 시절이였습니다. 찰스 앤디씨가 감독에게 “무엇이 가장 어렵습니까?” 물었습니다. 아마도 찰스 앤디씨는 A 팀하고 경기하는게 어렵다 등의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전혀 다른 답이 돌아왔습니다. “혈기 넘치는 선수들에게 경기에서 뛸 날이 서른 이전에 끝난다는 사실을 납득시키고 다른 직업을 위한 재훈련을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 무척 힘듭니다.” 한창시절은 금새 흘러가 버립니다. 왕성하게 뛰는 선수들의 은퇴 이후의 삶을 과연 생각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우리는 동물과 다릅니다. 인간은 늘 앞날을 생각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창 젊은 시절에 그 젊음을 대단히 귀하게 여기고 그 젊음을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무엇을 만들어 나갈 것인가 라는 부분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젊은 날 귀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인생이 얼마나 되겠느냐? 젊은시절은 머물지 않는다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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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자기관리 #젊음 #공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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