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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편의 뻥도 현실로 만드는 아내의 힘!

2015-07-30 04:00 | 추천 0 | 조회 15

오늘은 ‘뻥도 현실로 만드는 아내의 힘’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허풍을 치는 남편 앞에서 많은 아내들은 거짓말 탐지기를 가진 탁월한 재판관에, 해박한 과학적 지식을 가진 명탐정이 됩니다. 지구에서 아내라는 레이더망을 피해갈 남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자들은 ‘육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직관(intuition)’이라는 단어를 쓰는데요, 아내의 육감은 남편을 향해서 더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남편이 아무리 위장했다 할지라도 반드시 들통 나게 되어 있습니다. 아내에게 거짓말 하려고 상상하지 마십시오. 뻥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은 ‘말에다 힘을 주는 것’입니다. 말한 대로 되는 세계를 경험한다는 얘기죠. 그래서 말한 대로 되는 세계, 이것을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s effect)’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한 신화가 있습니다. 옛날 키프러스에 피그말리온이라는 조각가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여자 보는 눈이 얼마나 높았던지 지구상에 살고 있는 여자는 아무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조각가니까 자기가 직접 완벽한 여자를 조각하자고 해서 조각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만들고 보니까 너무 예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조각을 바라보면서 ’네가 사람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겠냐. 정말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본 신들이 모여서 ’저 인간 저러다가 폐인되겠다’고 걱정을 하고 있던 차에 피그말리온은 여신에게 가서 ’사람으로 만들어 주세요’라고 매일 간청을 했습니다. 그의 간청을 신이 듣고 소원을 들어줘서 조각은 예쁜 여자가 되어 그 둘은 행복하게 살았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이 부부가 그렇게 살았다 할지라도 나중에 중년 부부가 되면 문제가 좀 있겠지요. 이 부분은 다음시간에 다시 다루어 보겠습니다. ’말하면 되는 세계, 간절히 바랐더니 그대로 되었다’는 이런 이야기들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사람은 말한 대로 살게 됩니다. 피노키오 이야기도 똑같은 경우입니다. ’사람 되기를 원했더니 결국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앞에서 말했던 피그말리온 효과를 ‘자기 자성적 예언(self fulfillment prophecy)’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사람이 말을 하면 그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상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이렇게 뻥을 쳤다고 말입니다. “여보! 3년만 기다려봐. 내가 당신 유럽여행 시켜줄게.” 이 말을 다 듣고 난 다음에 아내는 바로 최첨단 고성능 탐지기를 작동시킵니다. 정보를 머리에 입력하고 ->나를 3년 안에 유럽여행 보내 줄 것임 ->데이터 처리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그리고 그 계기판에는 정보가 최종 출력 된 결과물이 뜹니다. "임파서블!(impossible!)" 그 결과물을 보고 난 다음에 아내들은 화가 나서 이렇게 한 마디 합니다. “아이구 이놈의 인간아! 놀구 자빠졌네. 유럽여행은 얼어 죽을, 유럽은 고사하고 제주도도 못가겠다. 이놈의 인간아!” 여기에 한술 더 떠가지고 “여러분 이 인간 말하는 거 봤죠? 이것 때문에 아주 미치겠어요. 아주 지긋 지긋해요.” 만약 그렇게 얘기 했다면 그 아내는 제주도도 못갑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심었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제주도도 못가겠다는 아내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제주도도 못가는 시스템을 작동 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생 여행다운 여행 한 번도 못해보고 아주 억울하게 보내는 비참한 운명이 되기도 합니다. 또 여러 사람 앞에서 모욕을 들었기 때문에 남편은 ’심한 자존감 상실을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이때 아내들은 이렇게 반문을 합니다. “아니 도대체 말같은 소리를 해야지요. 못 믿겠는 걸 어떻게 합니까? 뻥치는 게 한 두 번인가요?” 괜찮습니다. 못 믿겠다고 말씀하셔도 남편은 상처 받지 않습니다. 어쩌면 내가 못 믿겠다는 말을 그대로 전해 주시는 게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그랬다 할지라도 표현 되는 언어는 반드시 ’긍정언어’로 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리얼원트로 표현해라고 합니다. 이런 상상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남편이 진심은 털끝만큼도 없이 자기를 좀 자랑해 보려고 사람들 앞에서 ’내가 좀 괜찮은 남편’이라는 것을 자랑해 보려고 뻥을 쳤다고 할 때 아내가 이렇게 받았다면 어떨까요? “여보, 아까 그 말 믿어지지 않아요. 그리고 당신 그렇게 뻥을 칠 때마다 나 솔직히 화나고 짜증나요. 그러나 당신이 그렇게 말했다면 그렇게 됐으면 좋겠네요.” 여러분, 만약에 아내가 그렇게 표현 했다면 그날 밤 무슨 일이 생길까요? 남편은 밤새 잠을 못자구요, 아내는 단잠을 자게 됩니다. 왜냐하면 남자의 뿌려진 그 언어가 사방에 흩어 뿌려진 씨와 같은데 아내가 리얼원트로 받아주면 그 씨 위에 흙을 덮어 주게 됩니다. 이것을 ’여성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끊임없이 말을 내뱉게 되는데, 그 말에 대해 누군가 믿어주는 말을 듣게 되면 바로 흙을 덮게 되어 있고, 거기서 싹을 틔우게 되어 있고, 거기서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남자들이란 ’자신의 말을 믿어 줄 사람’을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상이 아내이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내들은 탁월한 명탐정이기 때문에 남편들의 그 마음을 무시하고 표현되는 언어만 가지고 계속 공격을 한다는 것입니다. 조금 전에 아내가 그렇게 반응을 했다면 그 아내는 틀림없이 3년 뒤에 유럽여행을 갑니다. 혹시 그렇지 못할 지라도 제주도 정도는 갈 수 있고요, 그 정도 안 되더라도 남편으로부터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고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것은 말을 통해서 그 말을 확정했기 때문입니다. 여성성의 힘은 바로 ’믿어 주는 힘’입니다. 우리가 어머니 또는 엄마라는 말을 들었을 때 괜히 마음이 애잔해지고 짠해지는 이유는 ’내 엄마는 나를 믿어 주셨던 분’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저를 믿어 주셨고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나는 네가 뭘 하든지 나는 너를 믿는다." 어머니의 그 말씀과 그 음성 그리고 그 표정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정말 힘이 없어지고 살맛이 안날 때 그때의 말씀을 생각하면 새로운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아내가 그 역할을 해주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아내가 믿어주는 말을 하고, 설령 믿지 않더라도 ’믿음의 씨앗을 심는 말’을 해주면 그때 남자는 살맛이 나고, 용기를 얻게 되고, 그것을 통해서 상상치 못할 아주 엄청난 일을 해내게 됩니다. 이렇게 아내의 말은 허풍쟁이 남편, 뻥쟁이 남편의 그 말을 비전과 꿈으로 성취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아주 탁월한 힘이 됩니다. 그건 여성에게 주어진 에너지입니다. 심리학의 대부 프로이트도 바로 이 힘을 “내가 위대한 사람이 되려고 열망했던 것은 어머니께서 나를 믿어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가 되었던 아내가 되었던 여성을 통해서 내 말이 확정될 때 남자는 살맛이 난다는 것입니다. 뻥을 현실로 만드는 아내의 힘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러분들도 내 남편을 최고의 남자로 만드시고 또 세월이 자났을 때 내가 심어 놓은 그 말의 씨 때문에 내가 풍요로움을 누리게 되는 그런 삶이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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