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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문명으로 시작된 유럽의 르네상스

2015-02-26 04:00 | 추천 0 | 조회 13

동아시아의 발명품과 기술들 가운데 종이와 제지술, 목활자, 금속활자 및 활판 인쇄술, 화약과 총포, 항해용 나침반, 주판, 지폐와 조폐술이 있다. 그리고 14세기 말에 전해진 화투는 트럼프를 생산해냈다. 여기서 화투는 유래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포르투갈의 ‘카르타’라는 딱지 놀이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포르투갈 상인이 일본에 왔을 때 일본인들이 이 카르타 딱지놀이를 본떠서 하나후다를 만들었다. 이것이 조선말기에 한국에 들어와서 우리나라에 전래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스크림도 동양문명권의 결과물이다.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에 의하면 기원전 3000년경에 중국에서는 얼음과자를 즐겼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는 1292년 마르코폴로가 중국에 다녀와 쓴 "동방견문록"에 그가 중국에서 즐겨먹던 프로즌 밀크의 배합 비법을 베니스로 돌아온 후 이탈리아에 전파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눈이나 얼음을 섞어서 만든 빙과는 고대의 중국, 인도, 페르시아, 아라비아 등의 왕의 사치품이었다. 동양의 푸른 중앙초원에서는 목축과 농경생활을 하면서 가축의 젖과 꿀, 후르츠 주스를 혼합하여 먹었다고 하며 중국의 공자시대에 석빙고를 사용하여 얼음이나 눈을 보관했다는 기록도 있다. 어쨌든 이러한 모든 것이 동서를 잇는 상인. 선교사. 여행가. 외교사절단을 통해 유럽으로 흘러들어가 유럽 문예부흥의 토대가 되었다. 유럽의 문예부흥 즉 르네상스는 14세기에서 16세기에 걸친 300여년을 말한다. 이때는 기독교적 중세봉건체제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아래 자유로운 지식, 저술. 문예. 출판을 추구하고 지리상의 발견을 통한 지리지식의 확대와 축적을 이룬 유럽차원의 큰 변화를 가리킨다. 베이컨은 동양에서 온 인쇄술. 화약. 나침반이 세상을 바꿔놓았다라고 묘사했다. 특히 중국에서 전해진 제지술과 활판인쇄술은 유럽에서 서적출판을 가속화. 대량화시키고 새로운 집필과 출판문화를 크게 일으켜세웠다. 지식의 유통량과 전파력을 결정적으로 폭증시킨 것이다. 나침반이 유럽에 소개되고 나서 유럽인들은 대양항해를 하게 되어 원격무역과 지리상의 발견을 이룩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주판과 조폐술의 도입으로 상품과 화폐의 회계가 빨라지고 경제적 유통을 활성화시켜 유럽의 경제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르네상스 시대는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물질문명과 이것이 일으키는 경제발전을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어, 고대 그리스 철학사상과 순수수학을 부흥시켰다. 이 시기의 문인들은 전 관심을 고대 그리스에 집중시키고 이 문화를 소생시켜 흡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라틴어로 번역된 성경과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원전의 오류와 그릇된 해석을 바로잡고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철학의 왜곡과 오역에 근거한 기독교신학을 비판하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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