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재미있는 기법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음이 불편할 때 짧은 시간 동안 기분 좋게 바꿔 주는 그러한 기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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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법은 죔죔 기법이라고 합니다.

이 죔죔 기법은 최면의 대가인 설기문 박사님께서 그동안 최면의 기법들을 연구하고 활용하여 쉽게 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기법입니다.

하는 방법은 똑바로 서있는 상태에서 시선은 앞을 바라봅니다.

그 상태에서 양손을 주변 시야로 볼 수 있게 올린 후 죔죔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서 현재 자신의 마음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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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나는 지금 불안하다.', '나는 지금 화가 난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짧게는 20~30초 안에 길게는 3분~5분 사이에 그런 감정이 해소가 되거나 마음이 편해집니다.

많은 분들이 신기해할 것 같아서 원리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주변 시야를 자극하는 것은 힐링 효과가 있습니다.

넓은 바닷가를 보면 시야가 트여 어디에 초점을 둬야 할지 모르죠. 이때 주변 시야가 확대가 됩니다.

산에 올라가서 내려보면 어떤가요? 이때도 주변 시야가 트여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것은 원래 하와이 원주민들이 명상을 할 때 주로 사용했던 '하칼라우의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하칼라우'는 빅아일랜드 바닷가의 지명이기도 한데 이곳에서 넓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주변 시야를 확대시키면서 명상을 했습니다.

한 군데를 집중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주변 시야가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명상의 상태에 들어가게 되고, 자연스럽게 최면의 입문 상태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상태를 전문용어로 트랜스 상태라고 말합니다.

이 상태에서 자신의 감정을 되뇌면서 그런 것들을 빨리 해소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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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손이나 눈동자를 움직여 뇌를 자극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양손을 번갈아가며 죔죔을 하면서 그 죔죔 하는 손을 눈동자로만 바라보는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은 실제로 정신과에서 정신적 트라우마를 치료할 때 사용하는 방법(EMDR)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눈동자를 움직임으로써 뇌를 자극하여 힐링 효과를 노리는 원리를 활용한 것이 바로 죔죔 기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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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자면, 앞을 바라본 상태에서 주변 시야로 양손이 보일 정도로 올리고 죔죔을 하면서 주변 시야를 자극하며 자신의 마음 상태를 되뇌면 됩니다.

짧게는 30초, 길게는 3분~5분까지 충분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법이 바로 죔죔 기법입니다.

물론 이 기법으로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순 없겠죠.

하지만 적당히 활용한다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