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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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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왜 포기할까?

2017-03-09 04:00:00 | 추천 0 | 조회 29

안녕하십니까? 부부 Fun더하기 이병준입니다.

어느 인디언부족의 추장이 후계자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청년들 가운데 최종 3명이 선정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최종 시험이 주어졌는데, 그 시험이란 것이 무슨 특별한 게 아니었습니다.

부족이 살고 있는 마을 앞에는 아주 높은 산이 있었는데 그 산 정상을 다녀오라는 것이었습니다.

3명의 청년은 사이좋게 산을 다녀왔고 추장 앞에서 보고를 합니다.

“그래 산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 보아라” 그러자, 첫 번째 청년은 나뭇가지를 보이면서 자신이 다녀온 증거를 보였고 둘째 청년은 작은 돌맹이 두어개를 보이며 증거물로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청년은 손에 가지고 온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청년의 얼굴은 잔뜩 상기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의 부족의 미래를 보고 왔습니다. 저 산 너머에는 아주 넓은 땅이 있었습니다. 만약, 우리 부족이 그쪽으로 이주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강성한 부족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꿈이나 비전을 이야기 할 때 등장하는데요, 꿈이 있고 비전이 있다면 얼마든히 도전하고 성공해라라고 말하는 게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요즘 시대는 그것도 어렵습니다.

꿈에서 획 하나가 사라져 끔 이 되고 말았습니다.

즉 꿈도 없고 비전도 없고 미래도 없고, 어떤 에너지도 없는 존재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합니다. 몇 번의 실패를 경험한 이후에 자신은 무능하다고 단정 짓고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풍요에서만 살아서 정작 풍요를 모른다 사실, 요즘 아이들이 꿈을 상실하게 된 이유는 일명 이만불의 저주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그 부모세대는 이만불이 안되었던 시절에 살았기 때문에 살아남는 것,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 잘 살아보자를 외치고 살아가는 것이 목표가 되고 공동의 분위기다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만불의 목료 달성 이후에는 행복의 조건, 존재의 조건이 되었던 그 요소들이 더 이상 작동도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세대 아래세대는 이미 풍요속에서만 자랐기 때문에 풍족하면서도 정작 풍요를 못 느끼고 삽니다.

언제라도 주어지는 밥과 안식이 있기 때문에 일을 해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살만 피둥피둥 쪄서 아무 것도 못하는 존재로 전락한 것입니다.

인간의 가치를 더 높혀야 할 시대에 가장 무기력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 또하 사육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굶어야 새 삶을 산다 꿈을 찾는 방법에서 가장 선행할 작업을 굶는 겁니다.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도 굶는 것입니다.

선식을 하거나 채식으로 바꾸거나 혹은 다른 체질로 바꾸기 위해서 기존체질의 묵은 것을 다 벗겨내야 합니다.

시골에선 양계장의 폐계를 아주 싸게 구입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모이는 주는 것이 아니라 3-4일을 꼬박 굶게 합니다.

항생제와 각종 사료, 꼼짝 달싹도 못한 상태에서 알만 생산하는 생산기계가 되었던 닮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서 굶기는 거니다.

그 후에 모이도 주고 풀어놓아 스스로 먹이를 구하게 합니다.

땅을 파고 벌레와 지렁이를 잡아먹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털이 나고 살이 붙기 시작하면서 곧 알을 낳기 시작하는데, 양계장에서 알을 더 이상 낳지 못한다고 버린 닮이 몇 년을 거뜬히 알을 낳습니다.

마치 중고생 밖에 안 되는 여자가 폐경이 온 것과 같다고 할까요?

사실 꿈을 상실한 것은 정신적 폐경이 온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청춘을 되찾아 주는 일입니다.


사실, 사람도 일단은 굶어야 합니다.

굶는다는 것은 생물학적인 금식도 있지만, 이전에 살아왔던 모든 삶의 형태를 버리고, 정반대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면에서 여행을 보내는 것, 익숙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것, 노동을 하고 불편한 것을 해 보는 일, 이곳저곳을 돌아보는 일, 힘들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의 삶을 보고 듣고 경험하게 하는 일 등등이 필요합니다.

꿈이 없다는 것은 풍요의 저주를 말합니다.

넷향기 가족 여러분..

우리의 자녀들이 그러다면.. 풍요의 저주에 있는지를 보십시오.

혹 나도 삶의 의욕이나 무기력에 빠졌다면 어쩌면 풍요와 안락의 노예가 된 것은 아닌지 살펴보십시오.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은 굶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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