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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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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의 식스팩 5. 영성적 성장

2016-03-30 04:00:00 | 추천 0 | 조회 14

인간에게는 영적인 부분들을 갈망하는 요인들이 있습니다.

최근 '호모 스피리투스'라는 책을 통해서 알려지고 있는 내용입니다.

인간의 종류를 뜻하는 '호모', 생각을 의미하는 '사피엔스' 유희하는 인간을 뜻하는 '호모 루덴스' 이런 식으로 표현이 됩니다.

'호모 스피리투스'라는 말은 데이비드 호킨스(D. Hawkins) 박사가 표현하고 있는 용어입니다.

사람을 뜻하는 Homo와 숨, 바람, 공기, 생명 그리고 혼을 뜻하는 Spiritus가 만나서 생겨난 말입니다.

인간이란 어떤 영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영적인 부분들을 생각할 때 진정한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스텐리박사가 식스팩을 연구하면서 종교와 인종에 상관없이 모든 가족들은 종교성을 가지고 있다.

즉 영성(spirituality)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본인들만의 세계뿐만 아니라 외부의 어떤 초월적인 존재의 힘을 느끼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영성적 차원을 생각하게 되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설정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막연하게 살아갑니다.

생물학적으로 배가 고프니까 먹고 잠이 오니까 자고 어른이 되었으니까 결혼하고 아이가 생겼으니까 낳고 이렇게 살아갑니다.

그렇게 살아간다면 사람으로 진정한 행복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사람은 밥만 먹고 사는 존재는 아니었다는 겁니다.

저는 부부치료를 진행할 때 첫 순서에 '부부관계 비전'을 적게 합니다.

그러면서 막연하게 살아왔던 자신의 삶을 한번 돌아보게 하고 '건강한 부부라면 이렇게 살 것이다.'라는 현재형 문장, 명제형 문장으로 적게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싸우지 않는 부부다.'라는 문장은 '우리는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한다.'라는 긍정문으로 바꿉니다.

'우리는 각자의 차이를 인정한다.' '우리는 자녀교육관이 일치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좋은 친구다.'

이렇게 20가지 정도의 목록을 작성하고 나면 둘의 내용을 조합해서 공통되는 것들부터 정리를 해서 두 사람이 동시에 가지는 공통관계 비전을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아주 예쁘게 출력을 해서 온갖 곳에 붙이게 합니다.

집안의 냉장고, 화장실, 화장대, 자동차, 사무실, 거실, Tv옆등 눈에 띄는 곳에 붙여놓고 그것을 매일 읽으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부부가 관계비전을 정함으로써 나가야할 방향성을 갖게 됩니다.

어떤 부부는 첫 시간에 이 작업을 하고난 다음에 '우리부부가 정말 이런 부분은 생각하고 있지 않았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부부들도 보게 됩니다.

사람은 삶의 의미와 가치가 있어야 살맛이 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삶의 의미와 목적은 사람이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각장애인 강영우 박사도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훌륭한 자녀교육의 밑바탕에는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분은 이것을 '원동력'이라는 책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식들에게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게 하는 일이 가장이 해야 할 중요한 작업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영성적 차원은 어떤 합리성이나 옳고 그름의 차원을 넘어서는 수준을 말합니다.

사실 가족관계에서 관계적 역설은 새로운 행복을 만들어내는 탁월한 관점들이 됩니다.

‘그러니까’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바뀌어야 행복한 것입니다. ‘그러니까’로 되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지성인으로 존경받는 이어령씨도 '지성에서 영성으로'라는 책을 통해서 자신의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것을 보여줍니다.

물론 거기에는 암 투병 끝에 실명의 위기까지 간 딸의 병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지만 그 삶이 ‘그러니까’ 즉 지성, 합리성, 옮고 그름, 과학적 사고의 차원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삶으로 전환되었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람들의 지적수준이 높아지고 의식수준이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가정이 더 많이 깨지는 것은 가족관의 관계, 부부관계를 ‘그러니까’로 보려고 하는 문제 때문입니다.

그러나 행복한 가족은 ‘그러니까’의 법칙을 넘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영성적 차원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옮고 그름이라는 잣대를 내려놓고 혹여 부족하거나 모자란 가족을 볼 때 '그러니까 네가 문제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를 돕기 위해서 존재하지'라고 말하는 관계로 전환될 때 관계는 윈-윈으로 전략될 수 있고 이런 관계가 부부들을 가족을 행복하게 만들어 가게 됩니다.

차원을 높이면 행복은 절로 따라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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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가정 #영성 #부부 #육아 #행복 #이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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