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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의 인기 비결, 관용과 화해

2021-01-20 05:00:00 | 추천 1 | 조회 1547

드라마 시청률 기록을 연신 갈아치웠던 <제빵왕, 김탁구>(KBS 2TV)는 참 희한한 드라마입니다. 

요즘 드라마치고는 제목이나 소재가 너무 평범합니다. 

김탁구라는 주인공 이름은 어떤가요. 

또 빵을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유치하다고 해야 할 정도입니다. 

스토리 전개도 마찬가지입니다. 

출생의 비밀이나 복수극이란 막장 드라마 요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는 빤하다 싶을 만한 성공 스토리입니다. 

게다가 실제 제빵회사와 실존 인물을 드라마의 모티브로 삼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드라마는 방영조차 되지 못할 뻔 했습니다. 

실존 인물의 어머니가 출생의 비밀 등 사실과 다른 드라마적 요소를 문제 삼아, 마지막 순간까지 방송 금지를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비슷한 시간대 경쟁작들과 달리, 이 드라마에는 슈퍼스타들이 얼굴을 내밀지 않습니다.

사실 이 드라마가 1980년대에 등장했더라면, 지나치게 진부하다고 외면당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복수와 폭력이 주조를 이루는 대중문화계에서는 지나치게 진부한 면이 바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끌어당기는 요인입니다. 

역설적으로 이는 누가 뭐래도 자신의 실력으로 이룬 성공, 그 후의 관용과 화해야말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보편타당한 진리라는 반증이 아닐까요? 

일터에서 장기적으로 이기는 방법도 결국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잠깐의 술수나 요령이 승부수처럼 보이더라도, 궁극적으로 이기는 쪽은 정직한 승부를 펼친 이들입니다. 

그들이 보여주는 관용과 화해야말로 가장 감동적인 스토리입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듯, 모든 복수와 폭력의 근원은 증오의 감정이입니다. 

과거 일로 누군가를 미워하게 된 마음은 매몰비용입니다. 

그건 이미 벌어진 일로, 돌이킬 수 없습니다. 

미래의 일을 결정하는 데 증오의 감정이 기준이 돼선 안 됩입니다. 

복수와 폭력이 결코 합리적이지 못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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