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행복론들이 나와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행복론들을 책을 통해서 또는 어떤 강의를 통해서 많이 접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런 행복론들을 가지고 우리 삶에 있어서 진짜 얼마나 행복도를 높이고 있을까? 

그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저는 기존에 나와있는 행복론들을 크게 두 방향으로 나누어서 생각합니다.

하나는 어떤 내부해결방식, 내부지향방식이고 하나는 외부성취 외부지향방식

이 두가지 방식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내부지향은 욕심줄이기, 무소유 이쪽 방향입니다.

외부지향적인것은 어떤 성공추구, 성공을 하고 성취를 하면 행복하다는 방향입니다.

먼저 내부지향적인 욕심줄이기 내용을 보면 주로 세가지정도로 압축이 됩니다.

1. 무소유애찬 - 욕심줄이기

2. 과거회상하기

3. 작은 것을 소중하게 여기기

우리 삶에 있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그런 작은부분들을 되돌아봐야 하지 않냐하는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무소유애찬, 과거회상하기, 작은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기

이러한 내용들에 지나치게 추구를 하면 우리 삶이 행복 반대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무소유애찬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줄여야할 것은 노력을 하지 않고 욕심내는 부분들, 이러한 욕심을 줄여야지 노력을 줄여야 할 부분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소유애찬인 경우 많은 분들이 노력자체를 줄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시에서 아이둘을 키우면서 4인가족으로 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을 대학까지 교육시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노후를 준비하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소유, 무소유 하지만 사실 무소유라는 정신이 정신없이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청량감 같은 것을 제공하긴 하지만 실제 삶에 있어서 소유 추구를 줄일만한 것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또 과거회상하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은 상당히 만만치가 않습니다.

지금 현재 해결해야 할 문제들, 미래를 준비하며 도전하는 것 이것도 상당히 두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현실을 회피하고 미래에 대한 도전을 하지 않는 자기 합리화는 과거에 너무 젖거나 회상을 하면서 삶의 건강도를 떨어뜨리는 부분들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작은 것 소중하게 여기기.

경제적인 문제가 없게끔 만드는 것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다음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오랫동안 버티는 것 또한 중요한 일입니다.

근데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일, 내 경쟁력을 갖추는 일 이러한 일들이 너무 힘들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작은 것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핑계로 그러한 것들을 회피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성취를 추구하고 성공을 추구한다고 할때 너무 거기에 치우치다 보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성공지향적인 성취지향적인 삶에 있어서는 제일 큰 문제가 현재를 과도하게 희망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년이 되면 나는 더 큰 부자가 되리라. 

내가 더 높은 지위에 올라가 있으리라. 

더 큰 명예를 얻을수가 있으리라. 

10년, 20년이 되면 나는 더 큰 성공을 할수 있으리라. 

이렇게 생각하는 데 우리 삶에서 정확히 말씀드리면 과거는 없습니다. 

미래도 없습니다. 

미래와 과거는 우리 생각, 개념 속에서만 있는 것입니다. 

실제 있는 것은 현재입니다.

그래서 현재를 계속 꾹 참고 희생을 시켜가면서 미래만 추구한다든지 아니면 현실의 고통과 지금의 도전들을 회피하면서 과거에만 젖어있는 다든지 이러한 것들이 쭉 연결이 된다면 어떻습니까? 

우리 삶 자체가 굉장히 잘못되어 가고 있겠죠.

따라서 미래에 대한 성공추구, 성취를 추구하면서도 현재를 과도하게 희생하는 것은 우리 삶 자체가 잘못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가 있습니다.

또 하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우리가 가지고 있으면,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나 적극적인 사고방식은 행동, 행동도 고통스럽죠. 실천, 실천도 고통스럽죠. 

그런데 행동과 실천을 불러내는 마중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냉철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