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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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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력

2020-09-28 05:30:00 | 추천 0 | 조회 2741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신완선 교수입니다. 

넷향기를 통해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 어렵다는 주제인 ‘실행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미국의 울트라 마라톤 선수인 딘 카르나 제스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통 한번 뛰었다 하면 160Km를 뛴다고 합니다. 

보통 마라톤이 42Km밖에 안되는데 마라톤을 4번 뛸 수 있는 그러한 시간동안 달리기를 하는 사람입니다. 

얼마나 그 시간이 길고 험한 여정이겠습니까? 

이 울트라 마라톤은 또 평평한 길을 계속 뛰는 것도 아니고 산을 넘고 강을 지나서 일정한 난코스를 중심으로 2박 3일 정도를 도전하는 아주 험한 여정입니다. 

이 사람이 한번 그 160Km 처음 도전 할 때에 이게 뛰게 되면 본인만 뛰는 것이 아니라 아마 가족이 차로 따라 가면서 하는 모양입니다. 

밤에 달리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엉금엉금 기어올라서 다시 출발하려고 하니까 도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보이지 않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잠시나마 기절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눈을 떠 보니까 아버지가 와서 자기를 부축하고 있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딘이 하는 얘기가 “아버지 이제 도저히 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정말 지친것 같습니다.” 하고 얘기를 했더니 그 아버지가 그러더라는 겁니다.

“걸을 수 없다면 기어서라도 가라.” 하고 얘기를 하더라는 겁니다.

정말 몸이 만신창이로 지쳐있었는데 그렇게 혹독한 얘기를 듣고는 한편으로 서운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내가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서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을 했으면 그 마지막 여정에 힘을 북돋아줄까 싶어서 거의 기다시피 해서 마지막을 마쳤다는 겁니다. 

이 딘 카르나 제스가 160Km 완주를 하고나서 깨달은 것은 이런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자기가 2박 3일 동안 달리고 와서 마무리를 지어 보니까 ‘내가 얼마나 어려운 일에 도전해서 성공했는가.’ 이것을 깨우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는가.’ 하는 나 자신을 확인하는 경험을 하게 되더라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도전과 실행이라는 것은 안 되는 것, 하기 힘든 것을 도전해서 이뤄내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잠재되어있는, 내가 느끼지 못했던, 나한테 갖추어진 능력. 그것을 찾는 게임입니다. 

우리가 매일매일 좋은 얘기 많이 듣습니다. 

아무리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도 우리가 실행에 옮기지 못하면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죠. 

그 실행에 옮긴다는 것. 

그것은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요즘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좋은 얘기를 듣고 살아갑니다. 

제가 한번 김용옥 교수가 강의 하는 것을 TV로 본적이 있습니다. 

보통 유명인사가 강의를 하면 박수도 치고 환호가 대단하죠. 

그런데 제가 본 것 중에 딱 한번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가슴속에서 우러나와서 박수를 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뭐냐하면 강의 중에 이렇게 얘기했을 때입니다. 

“여러분, 공자님 말씀. 노자님 말씀. 다 그냥 그렇고 그런 겁니다. 사실 답은 여러분들 속에 있더라고요. 우리 모두의 땀과 여정 속에 삶의 답이 있습니다.” 이 얘기를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면서 박수를 쳤습니다.

좋은 얘기 많습니다. 

배우고 싶은 지혜 많습니다. 

그렇지만 답은 우리들이 이 순간 땀을 흘리고 도전하고 우리들의 능력을 찾아내는 과정, 그 속에 우리들의 답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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