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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꼰대의 은퇴 후 삶

2020-07-03 06:00:00 | 추천 1 | 조회 13345

제가 작년 2019년 만 80세의 나이로 은퇴해서 쉬고 있습니다.

저는 결혼해서 50년 동안, 30세에 결혼했으니 현재 80까지 50년동안 아침 7시에 집에서 나와 저녁에 늦게 들어간 것이 평생 생활습관이었습니다. 

그동안 살면서 아내에게 못해주었던 것들을 남은 여생동안 ‘아내를 위해 멋있는 남편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청소, 빨래 등 열심히 하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도와준다고 해서 아내와 관계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자주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왜 이러지?’, ‘뭐가 잘못됐지?’ 감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연히 접하게 된 책을 통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발견했습니다.

싹싹한 남편? 음식을 잘하는 남편? 말 잘 듣는 남편? 건강한 남편? 등 많았지만 가장 좋은 남편은 바로 ‘집에 없는 남편’이었습니다.

전혀 생각도 해 보지 못했던 부분이라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와 닿는 얘기였습니다. 

매일 출근과 늦은 퇴근으로 집에 없는 남편이었던 것이 좋았던 것입니다.

혹시라도 여러분께서 은퇴를 하더라도 또 여러분이 꼰대가 되더라도 집에서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 되려면 ‘아침 식사도 밖에서’, 저녁 식사도 밖에서’, ‘저녁 늦게 들어가는’ 남편이 가장 좋은 남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주 간단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꼰대가 아니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꼰대의 제 1수칙은 바로 ‘집에 없는 남편’입니다.

집에 계속 있으면 그것이 바로 꼰대입니다.

꼰대 탈출은 집밖으로 나가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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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 와닿는 말씀이긴 하지만 정말 집에 없는 남편이 좋은 것일까요? 정말 어렵겠지만 집에 있으면서도 좋은 남편이 되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집에 있으면서 잔소리하는 사람이 꼰대겠지요. 집에 있으면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집안일을 하는(정말 어려우시겠지만) 남편이 정말 좋은 남편이 아닐까요? 비록 이상형일지라도 말입니다. 집에 계시는 분도 궁극적으로는 그걸 바라지 않을까 싶네요
건전사회를 위해서는 부적절한 의견 같습니다. 사회가 바로가는 것은 가정중심의 사회이지 개인이 핸드폰이나 강아지와 함께하는 것이 아닙니다.
건전사회를 형성하는데 아주 부적합한 의견 같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코로나 전염병 시대에는 아주 부적합 하고요. 삶은 나와 내가 이루는 가장 소중한 가족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가 각방을 쓰고 따로 있는 것이 현할지는 모르지만 행복은 아닐 것입니다. 나홀로 핸드폰에 빠지고 강아지에 빠지는 생활사고에서 벗어나야 우리사회 모두가 행복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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