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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능력을 키우는 법

2020-07-06 06:00:00 | 추천 0 | 조회 1279

사람은 감각적이고 생리적인 변화에 빠르게 익숙해지는 감각적 능력 외에도 쾌락의 변화에도 금새 적응해 버립니다.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쾌락적응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새 옷을 샀을 때, 새 집으로 이사 갔을 때와 같은 환경 변화가 사람에게 가져다 주는 행복은 잠시에 머문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제품을 보면 우리는 소비 충동욕구를 느낍니다.

동시에 그 충동욕구를 통제하거나 조절하는 나름의 합리성을 지난 몇 년간의 부자열풍이 '구질구질 하다'는 낙인을 찍기도 했습니다. 

신중한 소비 충동욕구를 조절하지 않고 새 것을 보자마자 편리하게 소비해버리는 것에 대한 자기 성찰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편리하고 빠른 소비가 일상이 되었지만 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쾌락적응현상으로 우리는 끝도 없이 새것을 향한 욕구실현에 대한 갈증에 반복적으로 노출됩니다. 

욕구를 실현하면 할수록 또 다른 새로운 소비 욕구에 좌절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쉽게 채워진 욕구로 인해 사용하지 않는 제품들, 애착을 갖지 않는 소비재들이 집안 수납공간을 넘치게 채우면서 불편한 소유와 관리까지 감수해야 합니다. 

사람은 욕구를 쉽게 실현하고 살 때보다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고 통제하면서 삶의 만족을 더 크게 느낀다고 합니다.

새것을 사고 싶을 때 신중해지는 행동은 구질구질한 것이 아니라 충동욕구를 조절하는 지적인 소비 능력입니다.

물론 새것을 갖고 싶다는 욕구를 무조건 누르기만 해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소비 방식과 구조를 바꿈으로써 소비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신용카드를 통해 즉각적으로 욕구를 실현하는 대신 시간을 두고 천천히 소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갖고 싶은 물건이 생기면 당장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는 대신 적금을 듭니다.

적금 통장을 만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소비는 뒤로 미뤄집니다. 

적금 가입을 통한 소비 지연은  소비 만족을 배가 시킵니다. 

무엇보다 저축하는 내내 즐겁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동기를 실현했을 때보다 앞으로 실현할 것이라고 예상될 때 더 큰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여행이 좋은 예가 됩니다.

막상 여행을 즐길 때보다 떠나기 전날이 더욱 행복했던 기억은 누구나에게 있을 것입니다. 

욕구를 지연시키면 괜한 소비를 했다는 후회도 줄어들게 합니다.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품의 수명주기도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적금을 들어 가급적 소비 욕구를 지연시키는 것이야말로 저렴한 가격으로 최신의 질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돕는 길입니다. 

경제적 효과까지 거두는 일석이조의 방법인 것입니다. 


소비 지연의 두 번째 기쁨은 목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세우거나 앞날을 계획하지 않는 것이 요즘 세태입니다.

매월 현금 흐름에 쫓겨 살아서이기도 하고 미래를 준비하려면 막연히 큰돈이 필요하다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정해 적금을 들어 보겠습니다.

매월 적금을 부을 때마다 점점 목표에 다가가는 느낌은 은근히 활력소가 됩니다. 

무엇보다 계획적으로 살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신제품 앞에서 스스로 선택한 자발적 결핍은 장래에 결핍이 채워지는 자체를 행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합니다.

인간의 심리를 연구한 학자들은 애초 편리성과 행복이 양립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불편을 완전히 걷어 없애는 것 아닙니다.

작은 불편들을 의도적으로 수행하는 과정에서 불편이 제거되는 경험에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자발적 결핍과 소비 지연은 행복을 실천하는 아주 작지만 소중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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