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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 독서 경험

2020-05-06 06:00:00 | 추천 2 | 조회 2319

19살 때 아버님의 권유로 장자와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읽었는데 장자는 재밌게 읽었는데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2/3정도 읽다 포기해버렸습니다. 

너무 어려워서 아직도 못 읽고 있는 책 중에 하나입니다.

대학시절에 인문고전을 읽다 무명시절 14년 7개월을 겪었습니다.

10년 동안 힘들게 글을 썼지만 책을 단 한 권도 출판하지 못했습니다.

28살 무렵 책을 출판하려고 계약금도 받고 원고도 다 넘겼는데 그 책이 마지막에 엎어졌습니다.

그때 '내가 실력이 없구나' 하고 통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문고전 독서에 목숨을 걸고 인문고전 독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양 인문고전은 그나마 쉽고 재밌고 통쾌한 면이 있는데 서양 인문고전 특히 서양철학 고전은 화성에서 내려온 외계인이 쓴 책처럼 너무 어려웠습니다.

심지어 7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 시절에도 주말마다 인문고전 독서를 했습니다.

하루 종일 서양철학 인문고전을 읽어도 많이 읽어야 하루에 두세 페이지 정도였습니다.

재미 있는 건 다음날이 되면 어제 읽었던 내용을 다 잊어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끝없이 한 이유는 이렇게 남들이 읽지 않는 책을 읽고 내 두뇌에 지혜의 산삼을 먹어야 독창성이 나오고 작가로서 새로운 길을 열 수 있고 작가로서 정신적, 지적 에너지를 가질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류 역사의 모든 천재들이 인문고전 독서광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읽으면 천재는 못되도 최소한 1년에 한 번 정도는 천재적인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과 열정으로 인문고전 독서를 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빈민가에 살았습니다. 

아버님의 보증 빚으로 진 빚만 4억 원 정도였습니다.

한때 살았던 화장실보다 더 내방이 작았습니다.

매일 애들 가르치고 인문고전 독서하고 글 쓰고 빈민가의 힘든 생활 속에서도 희망과 꿈을 가지고 인문고전 독서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문고전 독서의 쾌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분 좋고 황홀한 지적, 지혜적 체험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놀랍게도 그때부터 쓰는 글이 달라지고 글에 힘이 실리면서 베스트셀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굉장히 많은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은 백만 부 이상 팔렸습니다.

미국 아마존에도 책이 번역되어 출간되어 있습니다.

아시아 5개국(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등등에 다 진출해 있습니다.

젊은 나이임에도 제가 이런 저력을 발휘한 이유는 인문고전 독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인문고전 독서를 통해서 여러분의 두뇌와 인생이 변하는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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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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