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의 현인, 금융계의 포레스트 검프, 세계 최고의 부자 '워렌 버핏'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1957년 단돈 100달러로 투자를 시작해 현재는 무려 440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세계 최고의 부자,

한국 포스코에 투자, 재산의 90%이상을 빌 게이츠 재단에 기부한 나눔의 투자가

각자 관심사에 따라 여러가지가 떠오를텐데 저는 그 역시 자신의 분야 정상에 오른 사람이 그렇듯 그만의 매력적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을 갖었다는데 주목하게 됩니다. 

자신의 재산을 천문학적으로 불기게 된 것은 워렌 버핏의 매력적 커뮤니케이션이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주목할 점은 그의 커뮤니케이션 특징은 무척 쉽다는 것입니다.

그의 지인들은 워렌 버핏의 소통 방식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워렌은 천재다', '그는 모든 것을 매우 단순하고 명쾌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가 무엇을 말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과연 워렌 버핏이 실제로 얼마나 쉽게 말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라'라고 조언합니다.

'당신이 어떤 아이디어를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그 아이디어를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매년 보고서를 쓸때마다 그런 사실을 염두해 두고 작성합니다. 보고서를 쓰다보면 종종 어려움에 부딪히지요. 이는 내 어휘력이 부족하기 보다는 내 머릿속 생각이 정리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말을 어렵게 하는 것은 자신의 머릿속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에 반증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는 여러가지 보고서를 쓸 때 주의할 점에 있어서도 쉽고 간결하게 쓰라고 강조합니다.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조차 모르는 것은 남과 소통하지 않기를 원하는 것이지요. 그것은 즉, 자신의 물건을 팔지 않겠다는 논리와 같다는 것입니다. 각주를 쓸 때는 여러분이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써야합니다. 여러분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각주는 다른 사람이 봐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어떤 기업의 각주를 보았을 때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없으면 그 기업에 투자하지 않습니다. 그 기업의 경영자들은 투자자가 이해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혹시 그래픽, 현학적 자료로 지식을 열거하고 있지 않나요?

그보다는 여러분이 소화할 수 있는 말로, 심지어는 상대가 해당 분야에 있지 않더라도 소화할 수 있는 말로 설명하고 증명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쉽게 자기 주장을 위해 정의, 대조, 비교, 예를 적절히 활용하면 말은 훨씬 쉽고 주장에 꽂히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운영하기 쉬운 기업을 좋아한다'고 워렌 버핏을 이렇게 얘기합니다.

'사람들은 지금도 20년 전과 같은 방식으로 껌을 씹는다. 아무도 껌을 씹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지는 않는다'

머릿속에 쏙 들어오지 않습니까?

손에 잡히게, 상대가 아는 이야기로 끌어 내는 것 

'오늘 밤 이 홀 밖에 락 콘서트라고 간판을 내걸면 락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이 몰려 들 것입니다. 발레공인이란 간판을 내걸면 발레 좋아하는 사람들이 몰려들 것입니다. 잘못된 간판을 내걸면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지요'

워렌 버핏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손에 잡히게 상대가 아는 이야기로 '가령'과 '예를 들어'로 말머리를 끌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림으로 그려지게 말하는 것입니다.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을 표현할 때 어떻게 표현하시겠습니까?

촌철살인의 정의는 구구한 여러문장이 아니라 한, 두줄에 시각적 포인트 있는 말로 충분합니다.

'내가 많은 책을 읽은 것을 안다면 아이들은 나를 두 다리를 가진 책으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워렌 버핏의 커뮤니케이션은 간단합니다.

그림으로 그려진 만큼 시각적이고, 손으로 잡힐 만큼 구체적입니다.

그리고 쉽고 간결합니다.

'세대, 전공, 업무, 직급의 이유를 대며 미리 대화를 포기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워렌 버핏처럼 소통해 보십시오.

상대가 좋아하는 분야, 상대가 잘 아는 이야기를 당신 주장의 에피소드로 삽입한다면 커뮤니케이션의 파워가 커지는 효과를 스스로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