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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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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2019-11-27 04:00:00 | 추천 1 | 조회 2241

사막은 물이 없어서 사막입니다.

물만 있으면 사막은 사막이 아닙니다. 

가도 가도 끝없는 사막을 걷던 나그네 이야기입니다. 

물이 없어서 죽게 되었습니다. 

죽음의 사막에서 오아시스는 생명입니다. 

오아시스를 겨우 발견하였습니다. 

그 곳에 펌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중물 한 바가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이 마중물을 마시면 이 우물물은 영원히 마실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마중물을 펌프에 넣고 물을 퍼 올리십시오. 그리고 마시기도 하고, 목욕도 하고, 빨래도 하고, 떠가지고 가시기도 하십시오. 그리고 뒷사람을 위하여 마중물 한 바가지를 떠놓으십시오.”

나그네는 목말라 죽게 된 상황에서 고민하였습니다. 

이 물을 마시면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펌프에 이 마중물을 넣었는데 물이 나오지 않으면 목말라 죽게 됩니다. 

그러나 마중물을 넣고 물이 나오게 되면 그는 물을 쓰고 싶은 만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민하던 그는 목말라 죽을 것을 각오하고 마중물을 펌프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펌프질을 하였습니다. 

물이 펑펑 쏟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음껏 물을 사용하고 다시 마중물을 떠놓고 가던 길로 떠났습니다.  

이것이 마중물입니다.


마중물은 우리에게 이런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1. 나없으면 안 됩니다.

마중물이 없으면 땅속에 있는 물을 퍼낼 수가 없습니다. 

마중물에게는 대용품이 없습니다. 

꼭 마중물이어야 합니다. 

대용품이 없는 사람이 마중물입니다. 

있는 그 곳에서 대용품이 없는 사람이 마중물 사람입니다. 

어떻게 사람이 대용품이 없는 마중물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남이 할 수 없는 일을 그 모임에서 하면 됩니다. 

남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그 분이 없어도 대용품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 사람은 그 모임을 떠나고 나면 사람들이 말합니다. 

“당신의 자리를 누가 채우나요?”이것이 마중물 사람입니다.  


2. 나를 사용하십시오. 

마중물은 말하고 있습니다.

“나를 펌프에 넣어라. 한 바가지만 부으면 풍성한 물이 얼마든지 나올 것이다. 풍성하게 사용 하라.”

마중물을 통하여 풍요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어느 군목 이야기입니다. 

최전방에서 군목 생활을 하면서 산속 교회 옆에 벌통을 놓았습니다. 

민간인이 안 오는 곳이라 꿀을 독점하였습니다. 

풍성한 꿀을 수확하였습니다. 

그는 광고하였습니다.

“다음 주에 누구든지 빈 그릇을 가지고 와서 꿀을 가지고 가십시오.”

다음 주였습니다. 

안 가지고 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어떤 군인은 박카스 병을 가지고 왔습니다. 

위생병은 링거병을 가지고 왔습니다. 

어떤 군인은 사이다 병을 가지고 왔습니다. 

군목은 군인들이 가지고 온 빈병에 다 꿀을 가득히 넣어 주었습니다.

마중물 군목입니다.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여 주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거기 있기에 거기가 즐거워집니다. 

이런 사람이 마중물 사람입니다. 


3. 나는 사라집니다.

마중물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사라집니다. 내 할 일은 이제 마쳤습니다.” 

마중물을 펌프 안으로 넣습니다. 

그리고 빨리 펌프질을 합니다. 

그러면 풍성한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나 처음 나온 물은 마중물이기에 버립니다. 

일단 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마중물 사명은 끝났기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나온 물을 받아 두는 사람은 없습니다. 

마중물은 버리는 물입니다. 


이런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감사장을 많이 받은 사람은 데일 로저스 여사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로저스 여사는 영화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둔 여성입니다. 

그래서 돈도 많이 벌고 부요한 여자였습니다. 

인생을 즐기며 살 수 있는 여자였습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삶을 살지 않고 고아, 버림받은 아이들, 지체 부자유 아이들 그리고 불우 아이들을 위하여 마중물이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그늘진 곳에 사는 아이들을 위한 모금 행사를 5천 번 이상하였습니다. 

그런 모금 운동으로 나온 돈을 모두 그늘진 아이들에게 사용하였습니다.

여기저기에서 감사장을 수천 번 받았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천사 같은 여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감사장을 받을 때마다 소감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마약에 빠져서 인생 밑바닥까지 떨어진 쓰레기 같은 인생이었습니다. 그런 구렁텅이에서 나를 건져준 것이 성경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큰 사람이 된 이들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들이 나에게 격려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이렇게 일합니다.” 

그는 마중물 인생이었습니다.


마중물은 말하고 있습니다.

“나없으면 안 됩니다.”

“나를 사용하십시오. 풍요가 시작될 것입니다.”

“나는 이제 사라집니다. 내 할 일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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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의 역할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게됩니다. 늘 감사합니다.
예수님도 마중물이었다고 이해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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