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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공짜로 파는 곳

2019-11-01 06:00:00 | 추천 0 | 조회 2961

안녕하세요. 넷향기 회원 여러분

오늘 하루 잘 쉬고 계십니까?

대한민국의 건강한 쉼 바라기 ‘쉼바람박사 철교수’입니다.


오늘은 ‘자신감 회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하루도 자신감 넘치게 지내셨나요? 혈기왕성했던 시절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그 느낌들이 나이가 들어 돌이켜보니 자신감이었습니다. 그럼 20대 젊은이들은 항상 자신감이 넘치고 중년의 나이에는 자신감이 없어지는 걸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요즘 경제 침체로 청년구직자들의 스트레스가 어느 때보다 크다고 하는데요, 최근 조사에 의하면 그들이 겪은 취업 탈락의 경험이 큰 스트레스가 되어 결국 자신감 상실과 같은 슬럼프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크게 받으면 긴장과 불안감들이 자주 발생하고 대인기피 현상과 우울증까지 생긴다고 하죠. 이런 슬럼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겪을 수 있고 초기에 자신감을 회복하지 못하면 행복하게 살기 어렵습니다.


살아가는데 어깨는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자신을 믿는 힘은 자꾸만 빠지는 것 같을 때 어떤 쉼이 삶에 활력을 줄까요? 다양한 여가 활동 중에 쇼핑이 있는데요, 저는 전통시장에서 하는 ‘장보기’를 추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쇼핑으로 해소한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남성들도 인터넷 쇼핑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한다고 하는데요, 쇼핑을 즐겨하는 사람들은 쇼핑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실제로 쇼핑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까요? 미국 마케팅과학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보면 쇼핑과 같은 물질적 보상으로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사람들은 오히려 충동구매 성향이 높고 이는 스트레스를 더 키워서 결국 행복감이 낮아진다는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그 정도가 아닌 일반인이라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편리해진 쇼핑 환경으로 인한 쇼핑중독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긴 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쉼은 편리하게 하는 쇼핑이 아니고 말 그대로 ‘장보기’입니다. 물건을 사는 것보다는 오히려 시장을 구경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지요. 인파로 붐비는 곳에 가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는데 관점에 따라서는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물건을 사러 갔는데 사람들이 많으면 복잡하고 짜증이 나지만, 시장 풍경을 구경하러 갔다면 한결 여유가 생기지요. 

스트레스 풀리는 ‘장보기’ 요령을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우선 시장에 가면 물건을 보지 말고 사람들을 보세요. 시장은 마치 전쟁터와 똑같습니다. 전쟁터는 아군이나 적군이나 모두가 살기 위해 싸우는 곳이지요. 시장에서도 물건을 놓고 파는 사람, 물건을 사러 나온 사람이 전투를 벌입니다.

양쪽 모두 먹고 살기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이 시작된 겁니다. 물건을 사야 가족들 끼니를 해결할 수 있고 물건을 팔아야 저녁거리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일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나는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던가 하는 반성이 저절로 됩니다. 그리고 얼른 일상으로 돌아가서 나도 목숨을 걸고 다시 한 번 도전해 봐야겠다는 다짐이 솟습니다. 


세상 살아가는 힘을 공짜로 받는 ‘장보기’ 오늘 한 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물론, 시장 간 김에 빈 손으로 돌아오면 안 되겠죠?

건강한 쉼이 행복을 부릅니다! <쉼바람박사 철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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