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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월요일엔 빨간 낙지를

2019-10-25 05:00:00 | 추천 0 | 조회 1706

안녕하세요. 넷향기 회원 여러분

오늘 하루 잘 쉬고 계십니까?

대한민국의 건강한 쉼 바라기 ‘쉼바람박사 철교수’입니다.


오늘은 ‘월요병과 매운 음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직장인들은 주말을 지내고 월요일 출근을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확 밀려온다고 하지요. 그래서 생긴 ‘월요병’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이건 직장인들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린 학생들도 학교에 갈 생각에 스트레스가 많죠. 지난 월요일 아침에 출근을 하다가 제 앞으로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꼬마와 삼촌으로 보이는 청년이 함께 걸어오면서 나누는 대화를 듣고 제가 그만 웃음보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 꼬마가 하는 말 “삼촌은 좋겠다, 유치원 안 가도 되서” 삼촌 왈, “야, 유치원 다니는 게 더 좋은 거야” 저렇게 어린 친구도 월요병에 시달리는가 보다 생각하니 헛웃음이 나오고 말았네요. 


심리적으로 월요일에 유독 스트레스가 많다고 합니다. 주말 내내 잘 쉬다가 출근하려니 스트레스가 커지기도 하고, 반대로 주말 내내 집안 일로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은 채로 출근하느라 그렇기도 하다는데요.

월요병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초기에는 가벼운 스트레스 증상으로 시작했다가 점차 만성이 되고 그것이 심해지면 소화불량, 공황장애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닙니다.


도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특히 여성들은 월요일에 매운 음식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여가활동 중에서 외식활동은 생태적인 식생활 기능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여럿이 함께 하는 식사는 사회적 기능도 활성화시키는데요, 여기에 매운 음식을 같이 먹게 되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 퇴근 후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 모여 서울 무교동의 시뻘건 낙지볶음을 먹으면서 입 안이 얼얼해 지면 파전 한 조각과 뜨거운 조개탕 한 숟가락으로 그 열기를 달래봅니다. 다 같이 먹으면서 그 고통을 함께 하는 순간 입가에는 묘한 미소가 번지기 시작합니다. 자기도 매우면서 남이 매워 쩔쩔매는 모습을 보면 엄청나게 좋아들 하지요.


매운 음식에는 캡사이신이 함유되어 있어 입 안의 통각을 자극하고 그로 인해 엔도르핀이 분비되면서 어느 정도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매운 걸 먹고 강한 자극에 순간 극심한 고통을 느끼다가 이마와 콧등에 땀방울이 맺힐 즈음 스트레스가 풀리는 셈입니다. 물론 낙지에는 타우린과 같은 성분이 있어 실제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곁들여 먹는 조개탕이나 해물파전에는 항산화물질 셀레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매운 음식이 스트레스에 만병통치가 아니듯이 자칫 캡사이신 중독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하는 식사로 유쾌한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콤한 낙지볶음을 같이 먹는 것처럼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모임을 갖는 것도 바람직한 쉼의 모습입니다. 월요일엔 ‘맛있는 쉼’을 준비해 보세요. 월요일이 기다려질 겁니다.


건강한 쉼이 행복을 부릅니다! <쉼바람박사 철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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