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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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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적인 외출

2019-05-15 04:00:00 | 추천 0 | 조회 1486

우리는 늘 비슷한 일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한 달이 가고 그렇게 1년이 갑니다.

열심히 살았다기보다는 그냥 주어진 일들을 하다 보니 이렇게 세월이 간 듯 합니다.

그 일상 속에서 저도, 여러분도 가끔은 권태감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며 살아야 하는 것이 삶이 아닌가 합니다.

틀에 짜인 생활 속에서 막연하게 꿈만 꾸고 계획만 세우다 세월을 보내기 일쑤입니다.


학창시절 이젤과 화구통 들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지금 바로 출발하는 표하나 주세요' 하며 무작정 낯선 시골마을을 찾곤 했었죠.

이집, 저집 ,빈집 기웃거리며 스케치하고 동네 정자 옆에 자리 잡고 채색하고 해 질 녘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속에는 늙은 나무와 혼자 집을 지키는 소를 가슴에 품고, 바람은 그냥 둔채 노을과 그 마을의 향기와 미완성된 그림과 함께 돌아왔었죠. 

갈증과 허기짐을 즐기던 시절이 이었습니다.

그때 한나절의 여행들이 나의 정신적인 위안이었으며 일종의 작은 여행이었습니다.


그 매력을 알기에 지금도 꿈을 꾸지요. 

인근 가까운 곳에 계획 없이 훌쩍 다녀오는 그 매력을 여러분에게도 권하고 싶습니다.

한나절, 아니 반나절이면 어떻습니까?

지천이 나를 기다리는데 젊어서는 추억을 만들며 살고 나이 들면 그 추억을 하나씩 꺼내 먹으며 산다고 합니다.


우리 추억상자를 채우러 갈까요?

오늘 제가 적은 보잘것없는 글 하나가 여러분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동기부여가 되길 바랍니다.


《이정도는 하며 살아요》

                                       이명숙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이른 아침 

낯선 도시 직행버스를 타세요


그대

바람 타고 오는 날

오래된 친구인 양

환한 미소로 마중 가겠습니다


오시는 길 3시간

머문 시간 2시간이면 어때요?


훗날 꺼낼 수 있는 추억으로 

남는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일탈을 꿈꾸지만 

현실은 발목을 잡고


갈등은 

떠나고 싶다는 표현이랍니다

입은 옷 그대로 발걸음 하세요


하고 싶은 것 하며 살아요

불협화음만 없다면 

나에게 솔직할 필요도 있지요


각자의 잣대로 제지 않아도   

이제는 잘 알잖아요


그냥

가을도 되고

겨울도 되면 되죠

그렇게 어우러지는 거죠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오니까요


그대

훌쩍 떠나고 싶다면 

해 질 무렵 떠나는 기차를 타세요


노을 타고 오는날

낯선 공기가 친구하자 할 거예요


향내 나는 차 한 잔만 하고 

돌아가는 밤기차 타면 돼요

내속의 나와 동행하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가슴에 기억하나 만들고  

다시 일상으로 가는 거죠


각자의 잣대로  제지 않아도   

이제는 잘 알잖아요

우리  

이 정도는 하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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