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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19-02-13 04:00:00 | 추천 0 | 조회 3090

안녕하세요 백세건강 연구소에 근무하는 연구원 이명숙입니다.

오늘은 '희망'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50대 초반의 한 남자는 삶을 비관하며 한강을 찾았습니다. 열심히 살았지만 하던 사업도 친구의 배신으로 실패하여 계속 빚만 늘어나고 거절 못 해 보증서준 빚마저 떠안게 된 거죠. 가정은 파탄 나고 부인과 아이들을 돌볼 능력도 없었죠.

삶의 좌절과 떠나버린 부인에게 향하는 배신감, 무능한 아빠의 초라함으로 인해 그는 삶을 포기하기 위해 한강으로 간 거죠. 

마지막으로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 생각이 났고 불효자의 인사라도 드릴 요량으로 시골집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 너머로 들리는 팔순의 아버지 무뚝뚝한 목소리에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겨우 뱉어낸 말은

'아버지 건강하시죠? 아버지, 아버지께서 그렇게 사셨어도 저 아버지 사랑해요'라고 말하고 끊어버렸답니다. 

이 중년 신사는 태어나 처음으로 아버지께 사랑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어릴 적 보아온 아버지는 술 주정에 손찌검도 하는 나쁜 아버지였으니까요.

나중에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지 않을 거라는 다짐하며 살았고 결코 아버지와는 친하게 지내지 못했습니다. 죽음 앞에서 긴 세월 가슴에 걸려있던 고백을 한 거죠.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구요.


전화를 끊고 체 1분도 안되어 벨이 울렸습니다. 금방 통화한 시골집이었습니다. 

'여보세요'하는 순간 떨리듯 긴장한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들아, 정말 미안했다. 지난 세월 용서 바란다. 내가 수 백 번, 수 천 번 하려고 했는데 이제야 말하게 되는구나. 지금껏 용기가 없어 말을 못 했다. 이 못난 아비 밑에서도 너는 반듯하고 대단한 사람으로 자라주어서 고맙다. 이 아비는 늙고 병들어서 이제는 너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든든한 내 아들아 사랑한다'하고 아버지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순간 몇 분의 정적이 흐른 뒤 중년 신사는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옷매무새를 다듬으며 한강 다리를 천천히 걸어 일상으로 복귀했죠. 이후 밑바닥부터 열심히 일하여 약 10억 가까이 되는 빛을 갚으며 한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 모두가 등을 돌려도 단 한사람 부모님에게 나는 소중한 사람이었으며, 나를 믿었으며, 나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계셨습니다'

죽음을 각오한 그때 미워했던 아버지의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다시 세상을 살게 한 힘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린 때론 상처받고, 실망하며 또 좌절하기도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치유와 용서와 희망도 함께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아마도 불행 보다 행복이 더 많기 때문에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가올 미래는 지금껏 느낀 것과는 다른 특별한 행복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여러분 지난 일을 생각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우리 앞으로 다가올 삶을 위해 각자의 방식대로 열심히 살아요. 건강하게 살아요. 많이 웃는 나날이길 바라며 오늘 강의는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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