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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했으니 좋은 결과가 생길까?

2018-12-28 04:00:00 | 추천 0 | 조회 1868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이남석입니다.

흔히 무언가를 결심하면 '더 나아지겠구나' 라고 생각을 합니다.

만약 자신이 '결심 했으니 이제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라 생각하신다면, 낙관 편향(Optimism Bias)에 빠지신 것입니다. 

낙관 편향은 명확한 근거 없이 미래의 성과를 낙관하는 성향입니다. 흔히 사람은 자신이 기획한 일의 결과를 실패 보다는 성공, 부정적 결과보다는 긍정적 결과를 얻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예상합니다. 

낙관 편향에는 긍정적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은 과대평가하고, 부정적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은 과소평가하는 성향도 포함됩니다. 

이렇게 왜곡하여 정보를 처리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평균 이상으로 지각하는 우월성 편향에 빠져들기 때문입니다. 

낙관 편향은 개인은 물론 집단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어떤 사건이 발생 했을 때 실제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주어 늑장 대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면 다를 거야. 다 괜찮을 거야.' 이러면서 문제를 키우지요.


2007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의 영향으로 급속도로 경제 위기에 봉착한 미국이 대표적 낙관 편향의 피해 사례로 꼽힙니다. 

당시 미국은 경제 불황이 계속되는데도 저축이나 다른 대비는커녕 오히려 부동산 구매 및 대출을 늘리다 위기를 맞았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비현실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믿거나 그런 정보에 집중함으로써 비현실적으로 낙관에 빠집니다. 

낙관적인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비현실적 이라는것이 문제이지요. 

낙관 편향이 문제가 되는 것도 삶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나빠서가 아니라, 비현실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비현실적이라는 것은 긍정적인 성과가 있으려면 그만한 노력과 자원 투입이 필요한데 그런 것 없이 긍정적인 성과만을 막연히 바란다는 뜻이지요.

어떤 사람이 공부는 하지 않으면서 '나는 이제부터 공부 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성적이 좋아질꺼야' 하면서 실제로 공부를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낙관 편향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면 '내가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환자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나쁜 사건이 생길 가능성을 과소 평가했던 것입니다. 

교통사고 환자도 자신이 사고를 당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국은 교통사고 발생률이 아주 높은 나라인데도 말이지요. 

흔히 사람들은 충분히 갚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대출을 받지만 현실적으로는 대출의 짐에 눌려 허덕이게 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시험을 보기 전에 자신의 성적을 낙관한 학생은 성적표를 받고 억울해 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다른 사람의 실력을 과소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막연히 청춘들에게 낙관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은 문제를 오히려 더 심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현실적인 준비를 해야 진정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꿈을 열심히 꾸는 것만으로는 성과를 누릴 수 없습니다. 행동을 열심히 해야만 그 꿈이 현실이 된다는 아픈 현실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단순히 결심하는 것만으로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없으므로 실행을 하고 그것에 맞는 실천은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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