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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와 틀리다

2018-11-07 04:00:00 | 추천 8 | 조회 2681

안녕하세요. 넷향기 회원 여러분,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서비스 닥터 철교수’입니다.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웰빙 라이프>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 즉, 서비스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데요,

오늘 이야기는 그 중에서 <개인 서비스>에 관한 것입니다.

 

도형 문제를 하나 풀어 볼까요? 왼쪽에는 파란색의 세모가 있구요. 오른쪽에는 빨간색의 네모가 있습니다. 서로 무엇이 다를까요? 

네, 색깔도 다르고, 꼭짓점 수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고, 선의 개수도 다르고, 면적도 다르고, 위치도 다르고, 뭐 다른 게 무척이나 많네요. 서로 다른 게 맞죠? 뭐 다르다고 밖에는 딱히 더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럼 이건 어떻습니까? 아까처럼 파란색의 세모 하나가 이번에는 빨간색 네모 여럿과 만납니다.

그런데 혹시 이런 문제 기억나십니까? '다음 중 빨간색 네모와 틀린 하나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모양과 색깔, 면적, 위치 등이 달랐던 파란색의 세모 하나가 빨간 네모 여럿과 섞이게 되니 틀린 것으로 둔갑해 버립니다.

왜 서로 대등하게 비교할 때는 다르게 보이던 것이 혼자 남게 되니 틀린 것으로 보일까요? 한번 다른 것은 환경이 변해도 틀린 것이 아니라 여전히 다른 것으로 인정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것이 단순한 언어 선택상의 착오로만 그친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무분별이 인간관계에도 이어지면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행동이 나와 같지 않다고 해서 혹은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조직사회 내의 기득권이나 배후세력을 등에 업고 소수의 의견과 행동이 틀렸다고 치부해 버리는 모습이 언젠가부터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은 비단 사회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 배우자 사이에서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가 틀린 것으로 치부해 갈등이 깊어지기 일쑤입니다.

 

 자칫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끔찍한 ‘왕따’ 문제가 이렇게 발생하는 것입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객관적인 진위를 가리지 않고 틀렸다고 몰아붙이는 개인과 집단은 어쩌면 살인자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서로가 다르다고 인정하는 사회’와 ‘서로가 틀렸다고 반목하는 사회’, 분명 어떤 사회가 올바른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이 틀렸는지 따지기 전에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서로 다름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문화인이다. -철교수'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서비스 닥터 철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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