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넷향기 회원 여러분,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서비스 닥터 철교수’입니다.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웰빙 라이프>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 즉, 서비스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데요,

오늘 이야기는 그 중에서 <개인 서비스>에 관한 것입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니스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어린 선수가 유망주로 급부상해서 떠들썩해진 적이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는 여유 있는 플레이와 경기매너를 보면서 얼마나 연습과 경험이 많았으면 저런 모습을 보일까하는 생각에 참으로 대견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8강전이었나요? 세계 랭킹 1위인 선수와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긴장감 속에 많은 분들이 응원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방송을 보면서 응원을 했는데요, 경기를 지켜보던 중 테니스 코트 뒤편에 경기진행을 위해 설치된 큰 전광판에는 경기시간을 알리는 시계가 있었는데요. 물론 세계적인 대회인 만큼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소위 명품시계 브랜드에서 협찬을 한 것 같습니다.

 ‘롤렉스’라고 하는 시계브랜드는 정밀공학이 발달한 나라, 스위스 기업으로 알고 있구요, 제 기억 속에는 최고급 시계의 대명사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더 비싼 브랜드들이 많다고 합니다만. 

테니스 경기를 하는데 그런 명품시계 브랜드가 협찬을 하면서 공식적인 경기시간을 알려준다는 것은 단순히 브랜드를 광고하려는 것보다도 ‘정확성’이라고 하는 최고의 가치를 강조하려는 것이겠죠. 그래서 경기시간 말고도 선수들이 서비스할 때 공의 속도도 알려주고 선수가 친 공이 아슬아슬하게 라인을 넘었는지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을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시간이라고 하는 것은 세상과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시계는 그만큼 정확해야 그 진가를 인정받는 것이지요. 세상이 흘러가는 속도를 인간이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노력이 고스란히 ‘시계’라는 기계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꼭 지켜야 할 것을 ‘약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확해야 할 것이 바로 ‘시간’입니다. 그래서 그 시간 때문에 사람들은 수많은 실패와 좌절 그리고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세상과 정한 약속 즉, 시간은 사람들을 편리하게도 하고 구속하기도 합니다. 결국 ‘롤렉스’와 같이 정확한 시계 속의 시간에 맞춰 세상을 어쩌면 쫓기며 살아가는 지도 모릅니다. 

저는 우리가 손목에는 ‘롤렉스’처럼 정확한 시계를 차고 있다면, 마음속에는 나만의 속도로 움직이는 편안한 시계를 또 하나 차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속에 있는 시계는 아무리 세상이 빨리 돌아간다고 해도 내 속도에 맞춰 내 중심을 잡아주는 시계입니다. 

그래서 내 마음속의 시계는 ‘릴렉스’라고 이름 짓고 싶습니다.      

시계 속의 시간은 세상과의 약속이고, 마음 속의 시간은 자신과의 약속이다.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서비스 닥터 철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