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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대물림된다?

2016-09-08 04:00 | 추천 0 | 조회 19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에게는 오늘 강의가 충격적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대물림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다들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 기능도 떨어진다는 사실도 아실 겁니다. 스트레스 호르몬과 성호르몬은 원료가 똑같습니다. 평상시에는 성호르몬으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 쪽으로 몰립니다. 그러다 보니 성호르몬이 떨어져 남성들은 성욕이 감퇴되고, 여성들은 생리불순이 생기던가, 무월경까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정자의 질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스트레스가 정자의 밀도, 모양, 운동성(motility)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대물림된다는 또 다른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호주 멜버른 대학교에서 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연구를 했습니다. 물에 빠뜨리기도 하고, 음식을 뺏기도 하고, 가두기도 하고... 이렇게 스트레스를 준 다음에 그 쥐가 생식을 통해서 자식들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측정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쥐의 자식 쥐, 심지어 손자 쥐까지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영향을 미치냐하면 스트레스를 받은 자식 쥐와 손자 쥐는 행동 자체가 우울한 성향을 보이면서 혼자 있으려고 하고, 어두운 곳을 찾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같은 쥐 그룹에서도 자꾸 한쪽으로 치우치고, 고립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연구진들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쥐에 국한된 실험이기는 하지만, 분명히 사람에게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사람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자식에게도 영향을 주고, 손자까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남성들의 건강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전쟁이라든가 큰일을 겪은 후 생긴 과거의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가 있습니다. 그 사람들 역시 성향이 우울하고 그것이 자식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유사성이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는 이렇게 자신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대대로 영향을 준다는 것이죠. 그만큼 스트레스를 이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트라우마가 있으면 그것을 빨리 씻어내고 힐링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힐링,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딱 한 가지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나 혼자 있는 시간을 꼭 갖고, 내가 나 자신을 공감해 주고 위로해 주는 시간, 그 시간만은 하루에 5분, 10분이라도 꼭 갖는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 트라우마를 씻어내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많이 힐링하시고, 많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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